북한군이 7일에도 서해 연평도 북방에서 90여 발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연속 사흘째 이뤄진 포 사격으로, 북한군은 이 기간 동안 총 350여 발의 사격을 감행한 것으로 파악됐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적대행위 중지구역 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북한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번 사격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 이루어졌으며,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 합의를 전면 파기했다.북한은 이번 사격과 관련해
5일 합동참모본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군이 백령도 및 연평도 일대에서 대규모 포사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가장 심각한 군사 행동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포사격을 실시했다. 이번 사격은 작년 11월 23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무효화를 선언한 후 서해 완충구역 내에서 재개된 포병사격으로, 한반도의 평화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공개되었다. 이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사건 당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고, 사건 발생 이후 관련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되고 시신이 소각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씨는 그 전날 밤 실종되었고, 다음 날 북한 선박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사건에서 국가안보실, 해양경찰,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어제 밤,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중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화상으로 주재하며 이러한 조치를 승인했다.북한은 이번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한-미 당국은 아직 성공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1차와 2차 발사 때와는 다른 접근으로, 실제 위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런던 현지에서 진행한 NSC 상임위에서 "북한의 이른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계천 걷기 행사에 깜짝 참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이 주관하는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석해서, 행사의 시작점인 동아일보 앞부터 성동구 신답철교까지 약 5.8km의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함께 했다.이 전 대통령의 이번 걷기 참석은 청사모 회장인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의 초청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그는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청계천을 따라서 걷는 동안 여러 주제에 대해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이 전 대통령의 청계천 걷기는 그의 세 번째 공개 행보이
해양경찰은 2년 전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당시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20년 9월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같은 언급은 사건 당시 A씨가 도박 빚 등의 문제고 자진 월북했다고 밝힌 2년 전 중간수사 결과를 1년 9개월 만에 해경 스스로 뒤집은 것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해경은 그동안 A씨가 북한 해역까지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를 주제로 열리며, 서해수호 55용사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식전행사로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및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며, 기념식은 해군 2함대 이도경 중사와 이인권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헌화·묵념, 추모공연, 기념사, 기념영상, 헌정공연 순으로 50분간 이어진다.먼저, 국민의례의
서해북방한계선(NLL)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 공무원 A씨가 결국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시신은 불태워진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경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던 어업 지도선에서 실종됐다. 해경·해군·해수부 선박 20척과 해경 항공기 2대가 정밀 수색을 했지만 A씨의 신발을 제외하고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이튿날인 23일 군은 A씨가 북한 해안에 있다는 정황을 발견했으며, 당시 북측에 의해 생포된 것으로 파악했다.그러나 이는 틀린 정보였다. 24일 합동참모본부의 설명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40대 남성 공무원이 현재 북한 해안에서 생포됐을 거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국방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에 탑승한 공무원 A씨(목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는 지난 21일 오후 12시 51분쯤 소연평도에서 남쪽으로 1.2마일(약 1.9㎞) 떨어진 곳에서 실종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동승자들이 A씨를 수색했지만 배 안에서 발견된 건 그의 신발 뿐이었다.당시 해경과 해군 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20여대가 출동하고 인근에 있던 함정과 선박까지 동원해 샅샅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문 대통령이 기념식에 직접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축소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천안함 피격' 당시 희생된 고 임재엽 상사의 모친 강금옥 여사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 이하 관리원)가 국내 도서지역의 의료불균형 문제를 해소코자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포함해 인천시 유인도의 65.7%(23개)가 속해 있는 옹진군 응급환자 헬기이송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관리원은 이번 분석에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가지 2년 간 옹진군의 응급헬기 이송내역 385건과 인계점·계류장 위치정보(32건) 및 백령도·인천 기상정보 3만 5040건 등을 활용했다.먼저 응급이송 현황과 섬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송에는 소방헬기(183건, 48%),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피격, 연평도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중앙기념식이 22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정부는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과 관련 행사를 개최해왔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올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주제는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이다.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부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SNS로 전사한 장병들에 대한 추모 메시지와 평화에 대해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며 운을 뗐고, “바다를 지키며 산화했지만 바다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젊은 용사들의 이름을 떠올려봅니다.”라며 “제2연평해전의 영웅 윤영하 소령과 다섯 장병들,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우리의 소중한 아들들을 깊이 추모합니다.”라고 순직한 용사들을 추모했다.이어 “오늘 대구로 가는 길, 마음 한 쪽은 서해로 향했습니다.
DMZ는 6⋅25 전쟁기간 중 초토화되었던, 피아가 가장 치열하게 전투를 치렀던 지역이지만, 이후 60여년간 인간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인위적으로 훼손되었던 생태계가 스스로 회복되어 다양한 특성을 지닌 생태계로 전변되었다. 남북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군사적 요구에 의해 부분적으로 손상된 부분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DMZ는 희귀 동⋅식물과 어류가 서식하고 조류가 도래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으며, 수질⋅대기⋅토지의 오염이 없는 청정지역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남북한이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데 합의한다는 사실은 서로가 포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