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고스란히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채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불안한 마음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
최근 급증한 신용대출 건수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영끌(영혼까지끌어모은대출)’, ‘빚투(빚내서투자)’ 등의 파급력을 저지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조치다.먼저,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일제히 낮추고 금리를 올린다. 한도는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을 4억 원에서 2억 원으로, KB직장인든든신용대출을 최대 3억 원에서 2억원으로 줄였다. 비대면 KB스타신용대출 한도 역시 3억 원에서 최대 1억 5000만 원으로 낮아진다. 반면 전체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0.1∼0.15%포인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