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애써 준비한 결혼식을 취소하게 생긴 예비부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위약금을 물지 않고 결혼식을 최대 6개월까지 연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 결혼식을 연기할 때 위약금을 면제하거나 식을 진행할 경우 최소 보증인원을 조정해달라고 예식업들에 요청한 바 있다. 예식업중앙회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21일 밝혔다.앞으로 소비자가 결혼식 연기를 요청하면 예식업체는 결혼 예정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위약금
경찰은 서울 잠원동에서 벌어진 건물 붕괴 사고가 명백한 인재라고 결론 내렸다.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장소장 A씨와 감리보조 B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으며, 건축주 2명과 건축주 업무대행, 감리, 굴착기 기사, 철거업체 대표 등 6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월 4일 오후 2시 23분쯤 서초구 잠원동의 5층짜리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했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옆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지난 2016년에 일어난 120억 사기분양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400여명의 피해자와 피해액만 120억에 이르는 춘천우두주택조합 아파트분양 사건. 이 사건의 주범 손 모씨는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사기극을 벌일 수 있었을까.2015년부터 건축업무대행사 ㈜덴의 대표 손 씨는 춘천우두주택지구(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700-5번지 일원)에 아파트 쌍용예가를 분양한다고 조합원을 모집했다. 당시 춘천시 균형발전의 기폭제로 떠오르고 있는 우두택지지구는 개발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었다.손 씨는 지하2층에~지상26층까지 26, 32평형대의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