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의 공공 및 대형 시설 주차장에 마련된 '여성우선주차장'이 14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18일 공포, 시행되어 여성우선주차장이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이로써 기존의 여성을 위한 주차공간에서 벗어나 임산부, 고령자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를 위한 공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2009년에 도입된 여성우선주차장은 여성의 안전을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주차 가능한 구역이
정부는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게 형사처벌 외에도 경제적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주는 정부지원금 수급 제한과 공공입찰시 감점, 신용정보기관에 체불자료 제공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또한 취약업종 근로감독과 체불청산 융자지원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며, 노동포털 서비스를 개선하여 근로자와 사업주의 체불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고용노동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회 이상 체불을 거듭하는 사업장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대책도 마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보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노동부는 14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속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입법 예고 기간인 만큼 청년 등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찾아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노동부는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해 일부 비현실적 가정을 토대로 잘못된 오해가 있다"며 "특히 청년세대는 ‘정당한 보상 없이 연장근로만 늘어나는 것 아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포착과 관련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덕분에 빠르게 찾아낼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마약류 유통을 엄격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23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숙원사업이던 마약안전기획관이 정식 직제화돼 마약류 관리법 소관 부처에서 좀 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마약에서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오 처장은 "최근 프로포폴 과다 처방과 관련해 세간에서 ‘오유경이 유아인을 잡았다’고들 하는데, 사실
정부가 ‘자유의 가치와 든든한 연대가 만드는 희망의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2023년 핵심 사회정책 추진계획’을 발표, 범부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사회부처가 협업하며 역점을 두고 이번 핵심 사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양육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청년의 희망사다리를 복원해 자산 형성 및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또한 지역기업-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특히 범부처 TF를 구성해 사회위기에 대응하는 등 사회약자 지원
정부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도록 공동육아 시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5년으로 확대한다.또한 임금체계 개편에 기반한 계속고용 법제화의 사회적 논의를 본격 착수하고, 계속고용장려금은 지난해 3000명에서 8300명으로 대폭 늘려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9일 ‘상생과 연대의 노동시장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고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노조 회계공시시스템 구축과 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노사부조리 상시감독 및 제도개선 등의 노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8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럽·유흥주점 내 마약류 유통과 관련된 사건들이 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마약류 식욕억제제 거래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올해 상반기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5천9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108명)보다 17.2% 늘었다. 최근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다크웹 내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가상자산을 받는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과 투약자 등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오·남용과 처방에 관한 문제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강력한 조처를 내렸다.지난해 12월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제공 이후에도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난 처방을 지속한 의사 567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경고’ 조치하는 사전알리미 2단계 조치를 시행했다고 29일 식약처는 전했다.사전알리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처방정보를 분석하여 오남용이 의심되는 처방 사례를 의사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제도다. 작년 12월 식욕억제제에 대해 최초로 도입한 이후 프
국내 의료용 마약 처방으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프로포폴’과 ‘졸피뎀’에 대해 정부가 적정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처방을 위한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10일 배포했다.졸피뎀은 성인 불면증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며, 프로포폴은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등에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이번 기준은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 개최한 제2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마련됐다.이번 안전사용기준에
노출의 계절 여름철,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는 식이요법도 있고 고강도 운동도 있지만, 다이어트 약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약을 먹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하고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좋겠죠.다이어트 약은 크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효과가 확실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많습니다. 반면 약사 지도가 있으면 복용해도 괜찮은 일반의약품의 경우 전문의약품보다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부작용 우려는 적죠.전문의약품
코로나19로 인해 살균‧소독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로 인해 허위‧과장 광고와 오남용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어요.그러므로 살균‧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환경부에 신고하거나 승인을 받은 살균‧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난 1월 20일 발표한 자료와 유럽연합(EU) 등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해 소독 효과를 보이는 소독성분은 염소 화합물, 알코올, 4급암모늄 화합물, 과산화물, 페놀 화합물 등이에요.이 중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락스, 곰팡이제거제 등에 주로 쓰이는 물질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전문의약품인 보툴리눔 주사제를 불법유통한 제약업체 영업사원 A씨(남, 44세)와 B씨(남, 40세)를 비롯해 무자격 중간유통업자 4명에 대해 「약사법」위반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약사법」제44조 제1항에 따르면 약국개설자(해당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포함)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경찰 조사 결과, 제약업체 영업사원 A씨와 B씨는 서로 공모하여 2017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보툴리눔 주사제(1만 7470개, 4억 4000만원 상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검찰·경찰·심평원과 합동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사용하여 불법이 의심되는 병·의원과 동물병원 50곳에 대해 기획 감시한 결과, 병·의원 19곳 및 동물병원 4곳과 불법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2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은 프로포폴 의료쇼핑, 사망자 명의 도용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주요 위반사항은 ▲프로포폴 과다 투약(병의원 13곳, 20명) ▲사망자 명의도용 처방(병의원 2곳, 환자 2명) ▲진료기록부에 따르지 않은 마약류 투약(병의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중소기업에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실상 주 52시간제 시행을 연기한 것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는 장관은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업의 준비현황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한 ‘50~299인 기업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그동안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시행되는 300인 미만 기업에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해 주52시간제를 준비했지만 중소기업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태를 파악했다.특히 중소기업에 주52시간제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탄력근로제 등
지난 5월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사연은 30대 비정규직 집배원의 죽음이었다. 충남 공주시 한 우체국에서 정규직을 꿈꾸며 일했던 청년은 강도 높은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13일 새벽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노조에 따르면 이렇게 사망한 집배원 수만 올해 들어 34명이나 된다. 이들의 사인은 대부분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과 관련이 깊다. 이렇게 집배원들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급기야 올 여름 오히려 집배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계략을 산하
처방전을 위조해서 향정신성의약품을 구매하는 등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병원과 환자가 대거 적발됐다.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의 관리 및 감시를 시행한다했지만 여전히 헛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환자는 식욕억제제 11년분, 1만6000정을 구매하기도 했다. 일반인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관계당국의 관리와 감시가 시급해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 10월 한 달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향정신성의약품 중 식욕억제제에 대해 현장감시를
항생제란 세균을 죽이거나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을 말해요. 하지만 이렇게 이로운 항생제도 과다 복용하거나 의사의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항생제를 과다사용하면 내성이 생긴답니다.더구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항생제 처방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어서 항생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요.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항생제의 올바른 처방과 복용, 오·남용 예방을 위해 국가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일반 시민들은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
화학물질의 유해성 때문에 최근 집에서 쓰는 세탁세제에도 부쩍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천연성분이 함유된 제품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세탁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친환경 세탁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하지만 그전에 우리 생활 주변의 화학물질을 먼저 짚어봐야 할 것 같네요. 방향제, 접착제, 화장품, 살균제 등 생각보다 많은 화학물질이 우리의 실생활에서 함께 하고 있답니다. 화학물질은 이제 우리 삶에서 없으면 안 되는 필수 요인 중 하나로 자리
우리은행 홍보실에서 업무와 상관없는 데도 기자의 개인 신용정보를 모니터링 한 사실이 확인됐다. 마케팅 동의만 받으면 홍보실에서는 누구든 간에 통장과 연계된 전화번호와 이름, 소속 등을 수집하는 등 열람할 수 있어 오·남용 문제를 낳고 있었다.신용정보법에 따르면 당사자의 열람신청서 등 서면 동의를 받은 경우에 한해서만 개인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당사자의 열람동의도 없이 개인 신용정보를 홍보실에서 열람하는 등 부실한 개인 신용정보 관리 실태를 드러냈다. 개인 신용정보에는 대출을 비롯한 금융 거래 내용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의 관리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병·의원 27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달 15일부터 19일까지 대검찰청, 경찰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 52곳을 기획, 감시했다.이번 식약처의 기획, 감시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심 대상을 선정한 최초 사례다. 식약처는 전국 3만 6000여 의료기관 가운데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