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한창훈, 김우진, 마용주)는 12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 전 대표는 백현동 개발 사업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되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김 전 대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하며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주장, 항소한 상황이다. 변호인은 "백현동 개발 사업의 특성상 다양한 의견이 필요했을 뿐, 성남시의 결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이 아니"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한, 사업자 정바울 아시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U+)가 5G 이동통신 서비스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실제보다 약 25배 부풀려 광고해 330억 원대 과징금 지불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통 3사가 5G 속도를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하고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36억 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2017∼2018년부터 자사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서 실제 사용환경에서는 구현될 수 없는 5G 기술표준상 목표속도인 20Gbps를 실제
금융당국이 특판 예·적금 상품 가입시 상품 설명서에 기재된 우대금리 지급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최근 고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에 다양한 유형의 우대금리 조건이 부과되면서 높은 우대금리에만 이끌려 계약할 경우 향후 분쟁으로 이어질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A씨는 최고금리 10%를 보고 적금에 가입했으나 가입이전 6개월간 카드 사용실적이 있어 우대금리를 적용받지 못했다. B씨도 매년 평균 100만원 이상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야 적용되는 우대금리 조건을 가입 첫해만 100만원 구매하면 되는 것으로 오인하기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원 뇌물 혐의를 무죄라고 본 1심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곽 전 의원의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1심 판결 중에 제반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회통념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8일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에 무죄를 선고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우뚝 섰다.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23일 밤 11시(한국시간) 한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이하 ‘WHO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WHO 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국에게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기관으로, 이들 국가의 백신 자급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의 교육·훈련을 담당한다.WHO는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팬데믹) 이후 국가 간 백신 불평등 문제에 대해 중·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 구축이 시급함을 인식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셀트리온에 대한 내부 감리 결과보고서를 특정 언론사에 유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4일 경향신문은 “단독 분식회계 의혹 셀트리온, 내주 증선위 논의...금감원 ”검찰 고발“의견”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해당 기사는 금감원이 셀트리온의 4년 치 회계자료(2016~2018년)를 감리한 결과에 대해 최종결론이 나지 않은 감리상태에서 유출돼 기사화됐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10년 치 회계자료(2010~2020년)에 대해 회계조사 결과를
본지는 지난 2021년 4월 15일 당사 웹사이트와 유투브 채널에 ‘[TV] 헌인마을 숨어든 수상한 자금 “깡패인가 사채업자인가” 옵티머스 돈 세탁 자금 추적 1편’이라는 제목으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조합의 불법에 대한 보도를 하였습니다.이에 대하여 토지소유자인 우리강남피에프브이와 헌인마을 도시개발조합, 그리고 시행대행사인 헌인타운개발 등 신청인들은 2021년 6월 1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취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언론조정신청을 하였습니다.그러나 [환경경찰뉴스]는 언론중재위원회의 반론보도 결정을 받아 들일 수 없어 이의신청을 하였
건조한 겨울과 봄철, 각질과 가려움증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때문인데요.한 번 건선을 앓게 되면 나중에 좋아지더라도 재발하기 쉬운 것은 물론 관절과 주요 장기의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여간 성가시지 않을 수가 없죠.그렇다면 건선은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건선이란 자가면역질환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이죠. 면역세포가 피부세포를 병원균으로 오인해 피부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일으키는 것인데요.크기와 형태에 따라 판상 건선, 손톱 건선 등
사람들이 하나둘씩 외투를 벗고 다니는 것을 보니 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나 봅니다. 따뜻한 봄을 기다린 이유 중 하나가 파릇파릇한 봄나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하루라도 일찍 봄나물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직접 산과 들을 찾아다니시는 분들이 꼭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봄나물과 헷갈리기 쉬운 독초들입니다.겉보기에 구분하기 어려워 자칫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했다가 탈이 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요. 지난 10년 동안 이로 인해 발생한 식중독 사건만 25건이며 이 중 사망 사례도 3건이나 된다고
정부가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를 통해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AP 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환경 보전을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6년 GAP 인증제도 도입 이후 GAP 생산·유통기
현대인의 고질병 불면증, 요즘도 밤에 잠 못 이루고 괴로운 분들 많으시죠? 불면증은 평소 잠자는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데 환경이 변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증상이 악화됩니다.전날밤 잠을 자지 못하고 다음날 활동해야 하는 낮에 졸음이 밀려오는 생활을 반복하게 되면 피로가 누적돼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지죠.이러한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이것 저것 시도해보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중에는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다양한 식품 정보를 듣고 구매해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그러나 이 모두가 허위·과대 광고라는
추석을 앞두고 가족을 위한 명절선물 구매율이 증가하는 만큼, 정부가 건강제품 온라인 광고에 부정 사례가 없는지 조사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추석을 맞아 의료제품 및 식품 등 다양한 건강제품 온라인 광고 1850건을 점검했다. 그 결과, 허위‧과대광고 361건을 적발하고, 광고 시정 및 사이트 접속차단 등을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먼저, 명절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식품을 대상으로 국내 및 구매대행(해외직구 포함) 제품 총 301건을 점검했다.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등 139건이 적발됐다.주요 적발사례로는 ▲관절염
한 30대 여성이 남동생의 결혼식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웨딩 컨설팅 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해당 업체를 폐업에 이르도록 한 이른 바, 골뱅이웨딩클럽 사건의 재판 결과가 나왔다. 재판부는 A(33·여)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 판결을 내렸다.25일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업무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7월 20일부터 이틀간 포털사이트 맘카페 등 6곳에 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아토피’ 표현을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기능성화장품 중 하나인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한피부과학회 등 관련 학회 및 업계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뤄졌다.개정 내용은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질병명인 ‘아토피’ 용어를 삭제하고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표현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ABC주스를 포함해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제품 등에 체지방 감소, 해독, 클렌즈 등을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175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ABC주스란 사과(Apple), 비트(Beat), 당근(Carrot)을 원료로 제조한 과·채음료 등의 식품이나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해독작용’ 등 효능·효과를 표방하며 광고 중인 식품을 일컫는다.이번 점검은 다이어트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부당한 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
바디프랜드가 그동안 꾸준히 논란을 일으켰던 안마의자 ‘하이키’ 논란에 대해 30일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교환, 환불 등 하이키를 구매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바디프랜드는 앞서 이달 15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키 성장 및 집중력·기억력 등 인지 기능 향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했다며 시정명령 및 과징금 2200만원을 부과했으며 검찰에도 고발했다.공정위는 외모와 성적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점을 이용해 키 성장 및 학습 능력 향상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인스타그램,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고의·상습적응로 다이어트·부기제거 등을 표방하며 허위·과대광고해 온 영향력자(인플루언서) 4명과 유통전문판매업체 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발표가 2019년 하반기 다이어트 표방 등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제품을 집중 분석해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고의·반복적으로 소비자를 속인 영향력자 및 업체 등을 적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주요 적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해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모기, 진드기 등 ‘기피제’(의약외품) 관련 온라인 광고 1,000건을 점검한 결과 40건을 적발하고 해당 사이트에 대해 접속차단 및 점검지시를 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잘못된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해 실시한 것이다.주요 적발 내용은 ▲공산품을 ‘천연 기피제’, ‘식약처 허가제품’ 등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광고 25건 ▲‘해당 부위 외용소독’ 등 허가받은 사항과 다른 과대광고 15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올해 1분기 병원․약국용․피부관리실용을 표방하는 화장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이트 1,953건을 점검하고, 적발된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324건에 대해 광고 시정 및 접속차단 했다.이번 점검은 온라인상의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역점 추진 중인 ‘온라인 집중 점검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온라인 집중 점검계획은 온라인에서 새로 유행하거나 의학적 효능 또는 잘못된 정보를 판매‧광고에 활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기획 점검하는 것이다.주요 적발내용은 ‘피부재생’, ‘혈행개선’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을 통해 아세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K-캐릭터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 845건을 최종 차단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新남방 지역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6개 국가를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K-캐릭터’ 4개사(5개 브랜드 : BT21, 뽀로로, 타요, 또봇, 로보카폴리)를 중심으로 시범 지원한 결과다.해당 6개 국가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다.보호원의 기업 전담인력이 온라인 위조상품 유형을 파악하고 아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