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오는 2032년까지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2㎍/㎥로 낮추고, 오존의 환경기준 달성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을 27일 공개했다.앞서 환경부는 ‘제2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16∼2025년)’을 수립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강화하고 무공해차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해왔다.이를 통해 2015년 기준 각각 48㎍/㎥, 26㎍/㎥이던 전국 연평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기준 36㎍/㎥, 18㎍/㎥로 감소했
지난 2020년 우리나라가 배출한 온실가스 양이 6억 5622만톤으로 최종 집계됐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0년 국가 온실가스배출량을 6억 5622만톤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잠정치보다 1.2% 많은 수치다.2020년 전체 배출량의 86.8%(5억 6992만톤)를 차지한 에너지 분야 감소 폭이 6.8%(4165만톤)로 상대적으로 컸다.이는 전력수요 감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으로 석탄화력발전을 중심으로 발전량이 줄어 발전·열생산 부문 배출량
전국 정수장 27곳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지난 7월 경남 창원시와 경기 수원시의 가정 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유는 시설 노후화 등 관리 부실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485개 정수장 위생관리 특별점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자체와 함께 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의 정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 잠시나마 환경오염이 개선됐다는 소식 많이 들어보셨죠?미세먼지가 줄어들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아졌는가 하면 인도 펀자브에서는 30년 만에 160km나 떨어진 히말라야산맥이 육안으로 관측됐다고 하죠. 또 세계 곳곳에서 자취를 감췄던 멸종위기동물이 조금씩 모습을 보이면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아무래도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량을 줄이고 공장 등의 가동을 중단한 것에 따른 효과 덕분이겠죠.그런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었지만
냉동고와 에어컨 등에 찬 기온을 유지 시켜주는 냉매를 알고 계신가요? 냉매는 냉동기 내부에서 순환하면서 열을 흡수하고 온도를 낮추는 화학물질입니다.그런데 이 냉매가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으로써 냉매관리제도를 마련하고 냉매의 통합적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이번 시간에는 냉매가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주고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대표적인 냉매로는 암모니아, 프레온, 메틸클로라이드 등이 있는데요. 냉동기 내 온도를 초저온으로 내리기
날씨가 추워질수록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제 대기의 불청객은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침범하며 지구 곳곳을 괴롭히고 있습니다.국가적 재난인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여러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책이 나무와 산림을 이용한 방법입니다.나무와 산림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되고 있지만, 환경부 미세먼지 측정망 대부분이 도심에 설치되어 있어 산림이나 숲의 미세먼지 농도는 알 길이 없었습니다.그런데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의 미세먼지 농도를
우리에게 미리 날씨를 알려주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기상관측자료, 기상청은 어떻게 이 자료를 확보할까요?대기는 멀고 높은 곳까지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지상에 있는 사람이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입체적으로 대기를 관측하기 위한 고층기상관측이 필요합니다.기상청은 레윈존데라는 기상관측기를 이용해 고층의 대기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풍선에 달린 라디오존데로 고층의 기상상태를 관측하는 방법인데요. 현재 기상청은 고층기상관측을 위해 백령도, 흑산도, 제주도, 포항, 북강릉, 창원에서 하루에 두 번 레윈존데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관측자는 라디오
여러분은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하시나요? 많은 상하수도사업소 또는 지자체에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정수처리를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만들고 있다고 말이죠.수돗물은 강물이나 호수, 저수지 또는 지하수 물을 상수원수로 이용하여 생산됩니다.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하수와 분뇨, 축산폐수, 농업에서 사용된 농약과 비료, 각종 공장에서 배출된 산업폐수 등으로 복합적으로 오염된 상수원수입니다.이를 원료로 사용해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복합오염물질들을 정수처리과정에서 충분히 제거 시켜야 하
식중독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식품용 살균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식품용 살균제는 식품 표면에 있는 미생물을 짧은 시간에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을 말합니다.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 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7개 품목이 지정돼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관련해 소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람들이 이 식품용 살균제를 인체소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명백한 오용입니다.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요리하고 보존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지구에는 우주로부터 많은 유해광선이 들어옵니다. X선, 감마선, 그리고 자외선 같은 유해광선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등 지구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죠.이 유해광선으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것이 바로 오존입니다. 성층권에 형성돼 있는 오존은 우리 지구의 커텐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이렇게 소중한 오존이 대기오염 때문에 파괴되고 있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존층 파괴는 심각한 환경문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죠. 기상청은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0.3ppm 이상 나타날 것으로 판단될 때 오존 경보를 발령해 사람들이
‘환경호르몬’이라고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동물이나 사람의 체내에 들어가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혼란시키는 화학물질이죠.환경호르몬은 생태계 및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기형, 성장 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추정돼, 생태계 및 인간의 호르몬계에 영향을 미치는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 지구온난화와 함께 세계 3대 환경문제로 떠오르는 무서운 존재죠.이런 환경호르몬 물질은 유기염소화합물질들을 소각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일상 생활 곳곳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만들어져 인체에 들어가는 순간 수많은 질병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오존(O3)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학물(VOCs)을 줄이기 위해 이동식측정차량, 무인기(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주요 석유화학산업단지(산단),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일부터 8월 말까지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지방(유역)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이 참여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발전·산업·수송·생활 등 부문별 오존 원인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상시대책도 강화하고 있다.이번 점검에는 주요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업단지, 울산국가산업단지,
무더운 여름철, 기온이 크게 오르고 햇살이 강해지면 그만큼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존입니다. 오존은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안의 산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2차 오염 물질입니다.정확하게 오존은 무엇이며, 오존주의보 발령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같이 한번 살펴볼까요?오존은 산소분자에 산소원자가 결합된,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존은 성층권의 오존과 지표 근처의 오존으로 나뉩니다. 성층권의 오존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 오존은 인
태양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자외선도 주의해야 하지만 오존도 조심해야 해요.그럼 오존이란 무엇일까요? 오존(O3)은 산소분자(O2)에 산소원자(O)가 결합된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입니다. 오존은 온도가 높은 한여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성층권 내의 오존은 지상으로부터 20~30 km에 밀집하며 오존층을 형성하고 있어요.이 오존층은 피부암, 백내장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95~99% 정도 흡수하기 때문에 지구상의 인간과 동식물의 생명을 보존하게 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상에서 생기는 오존은 위험한 물질이랍니다.오존은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상청은 무더위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올해 첫 폭염특보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서울에 내려진 이번 폭염특보는 지난 2015년부터 폭염특보 적용 시기가 5월로 확대된 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수은주는 최고 35도까지 치솟았다. 오후 3시 21분 기준으로 서울 33도, 인천 28도, 춘천 32.5도, 강릉 33.8도, 대전 32.4도, 전주 32도, 광주 29.8도, 대구 34.1도, 부
뜨거운 햇살에 자외선까지 더해지면서 요즘 집 밖으로 나갈 때 은근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겁니다.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올 텐데 햇볕이 강한 날,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1~2시간 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죠.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면 수십 분 이내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요.아직까지는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날이 점점 더워지면 그것조차 힘들어지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리고 꼭 챙기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다니던 것을 다 쓰셨다면 곧바로 매장으로 달려가 새로 사는 분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먹는 물 관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과 물 관련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케이워터가 알려주는 수질항목 백과사전’을 3월 26일 발간한다.이번 백과사전은 납과 같은 유해영향무기물질 등 61개에 이르는 ‘먹는 물’ 수질기준 항목을 비롯해 클로로에탄 등 31개 환경부의 감시항목,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334개 자체 수질 검사 항목 등 총 426개의 수질 항목에 대한 물리화학적 특성, 배출원, 인체 위해성, 위험 기준, 처리 방법 등의 상세한 정보를 다룬다.예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3월 8일부터 22일까지 시화반월공단지역에서 국내 연구진과 공동으로 분광학적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시범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조사는 자외선 차등흡광 분석기(이하 UV-DOAS: 자외선을 조사하여 빛의 투과율 차이를 보아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에 대한 농도 측정), 퓨리에변환 적외선분광 분석기(이하 FTIR: 적외선을 조사하여 빛의 흡수량에 따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뿐만 아니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 등 분광학적 측정기법을 활용하여 사업장을 출입하지
민∙관∙학계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19년 첫 미세먼지 관련 전시회인 ‘2019 클린에어엑스포 – 미세먼지 특별대전 및 굿에어시티’가 2월 20일(수)부터 23일(토)까지 나흘 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정부는 이를 통해 대기질 및 실내공기질 개선 관련 첨단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며, 미세먼지의 측정, 저감, 대응, 예방을 위한 기술적,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다.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부산·울산지역에서 지난 10일부터 나타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지순환(해륙풍)에 의한 대기정체 조건에서 광화학반응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부산·울산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을 지상·위성 관측자료, 기상자료, 배출원 및 배출량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이에, 7월 전국 각 지역에서 관측된 미세먼지 PM2.5 일평균 농도를 살펴보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