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리스트’가 10년이라는 공소시효를 넘긴 제약과 강제수사권이 없는 과거사위원회의 한계에 갇혀 결국 미제 사건으로 묻히게 됐다.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는 20일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하여 조선일보 측이 수사에 압력을 넣었고 당시 검경 수사가 부실했다고 최종적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선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았다. 더불어 특수강간 의혹에 대해서도 재수사를 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과거사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고(故) 장자연씨 사건 보고서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
경찰이 고(故)장자연 사건 관련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여경 5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24시간 밀착 경호하겠다고 2일 밝혔다.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윤지오씨 신변 경호를 소홀히 한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국민들께도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앞서 윤 씨는 지난 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윤 씨는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지급해주신 위치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