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관련 배임 및 뇌물 혐의 재판에서 불출석한 이 대표에 대해 강제 소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19일 열린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선거 유세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재명 대표는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 방문 등 선거 유세 일정을 이유로,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날, 재판부가 불출석을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형사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 맞는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라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이어 “(설 명절에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중국,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는 연휴 기간에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1차장은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과
다음 달 1일부터 국내외 주요 235곳의 유통채널에 6000여 개사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이 참여하는 최대 80% 할인 판매전이 열린다. 또 지역축제와 연계한 전국적인 특별판매전, 대기업·벤처기업 등 민간이 추진하는 상생협력 이벤트도 펼쳐진다.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유망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전국민 상생소비 캠페인 ‘7일간의 동행축제’의 주요 특별판매전 세부내용을 발표했다.올해 동행축제는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며 대기업과 유통업계, 소상공인·중소기업 협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국내외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의 공유를 위한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9일 오전 9시 목포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제학술대회로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문화재행정 60주년: 문화재 관점으로 보는 섬(島)'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표 해양문화유산인 섬을 다양한 문화재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기획
김부겸 국무총리가 광주 철거건물 붕괴와 쿠팡 화재 사고 관련해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이번 사고도 제도 부재라기보다는 현장의 이행력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국무조정실은 김 총리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김 국무총리는 " 건축물 해체 과정에서의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별도 전문가 TF를 구성, 8월까지 현장 전반의 문제점을 철저히 검토하고, 이행력 제고에 초점을 둔 대책을 만들겠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이 자리에선 5~49인 이하 사업장 대
편의점들이 줄줄이 택배비를 인상하고 나섰다. CU는 오는 15일부터 편의점 택배비를 최저 2600원(무게 0~350g, 동일권역 기준)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한다. GS25 역시 최저 중량인 0~350 택배는 현재 2600원에서 2900원으로, 2~3kg은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오르며 20~25kg 택배는 1만 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이번 택배비 인상은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CJ대한통운이 최근 택배 단가를 올린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일부터 소형 기준 계약 단가를 160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26)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마포구 보건소에서의 첫 백신 접종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안 아프게 놔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어깨를 내밀었다. 걱정과 설렘이 공존하는 순간이었다.마포구 보건소를 포함해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일제히 진행됐다.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요양병원 1657곳과 노인요양시설 등 4156곳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중 28만 9000명이 접종에 동의했고 동의율은 93.7%로 나타났다.감염
모두가 그토록 기다리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제 나흘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이며 이중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총 28만 9천 271명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
이제는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와 달리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산업재해 사고. 작년도 다를 바 없었다. 산재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21일 고용노동부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882명으로 전년 대비 27명 증가했다. 2017년 964명, 2018년 971명에 이어 2019년 855명으로 줄었지만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 중 38명의 사망자를 낳은 지난해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의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재 사고 사망자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사례가 유럽 곳곳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가 스웨덴산 가금류와 가금육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스웨덴 정부가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발표함에 따라 18일부터 스웨덴산 가금류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애와조류 및 야생조류를 포함한 살아있는 가금과 병아리 등 가금 초생추, 가금종란, 식용란,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등이다.스웨덴 정부는 스코네주 소재 육용 칠면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부터 26일까지 2주동안 접경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임상검사를 실시 중이다.중수본은 18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등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검사 대상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이천 소재 농장 2곳 등 모두 397호다.현재까지 정밀검사 대상 양돈농장 129호의 시료를 채취했다. 그
농촌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림축산림식품부(장관 김현수)가 20개 시·군의 신규 사업지구를 선정하고 각각 사업비 70억 원씩을 지원한다.6일 농식품부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신규 사업지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하는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주자는 공사 전 적정 공사기간을 산정하고,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하면 형사처벌한다.또한 샌드위치 패널은 준불연 이상 성능을 확보해야하며 가연성 물질 취급과 화기 작업의 동시작업은 금지하는 등 화재안전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한다.정부는 18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이후 동일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현장의 화재사고 발생 위험요인들을 분석하고 민간전문가들의 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역에서 수립한 먹거리 종합전략(지역 푸드플랜)이 원활히 실행되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농림사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거쳐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9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5년간(2019~2023년) 40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서산시, 장성군, 유성구, 이천시, 구미시, 남해군, 진주시, 김제시이다.지역 푸드플랜이란 먹거리의 지역 내 생산-소비 연계 강화(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38명의 일용직 근로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불은 삽시간에 번졌고 이번 사고는 예고된 인재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이런 가운데 해당 물류창고의 시공사인 (주)건우의 이상섭 대표는 유족들 앞에서 무릎을 끓고 5분 넘게 사과를 하다 실신하기까지 했다.이 모든 사고의 책임이 시공사에서 비롯됐음을 자인하는 듯한 태도였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 묻는 유족들의 거센 비난에 대해서는 애써 입을 꾹 다물었다.12년 전에도 이와 같은 사고가 있었기에 이번 사고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2008년 발생된 이천 냉동창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130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안전한 일터로 산재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통해 올린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29일 38명의 목숨을 잃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를 언급하며 "이천 화재로 희생된 분들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로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의 노동자들이 물류창고 마무리 공사를 하다 날벼락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이에 노동절을 맞아,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수고
경기 이천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30여명이나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기도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3대와 소방관 등 25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6시41분경에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 폭발이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화재로 오후 8시30분경 기준으로 38명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사망 사고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9개월 새 6명의 노동자가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시공능력평가 2위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0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록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해 7월 1일 이후에는 서울 양천구 빗물배수시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3명이 숨진 이래 8월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 현장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해당 신입직원이 코로나19 대구 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천 캠퍼스의 한 건물을 폐쇄하며 직원 280여명을 자가격리시켰다.SK하이닉스는 보건당국으로 부터 지난주 입사한 신입직원 중 한 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과 밀접접촉자로 판명됐다는 사실을 확인받고 이천 사업장에 있는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에서 교육받던 280여명을 귀가시켰으며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교육생 중 한 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바로 이천의료원으로 보내 코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상공인, 스타트업 간담회를 각각 추진한데 이어, 18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와 ’착한 마스크 제조기업‘인 ㈜에버그린을 찾아 공급상황 점검과 함께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에버그린은 1996년 설립 이후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세계 5대 글로벌 인증을 취득한 우수 중소기업이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앞장서는 ’착한기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