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유엔환경총회가 22일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한국의 녹색회복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유엔회원국들과 탄소중립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유엔환경총회는 유엔회원국 전체가 참가하여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업계획 및 예산, 주요 환경 쟁점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환경 회담이다. 201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를 계기로 격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5차 유엔환경총회의 경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총회와 대면총회로 나누어 진행했다.‘자연을 위한
코로나19,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감염병 유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가축 외 포유류동물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을 제정하여 검역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 중 야생동물이 매개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번 검역 강화대상 야생동물은 박쥐목, 식육목, 쥐목이 포함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그동안 야생동물 중 동물원용 우제류, 영장류, 가금 외 조류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으로 검역관리를 해왔다. 추가로 나머지 야생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야생동물로부터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가운데 정부는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대한 전문성으로 높이기 위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세우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을 밝혔다. 개정안에는 부처 소속기관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29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야생동물 질병업무 수행기관을 기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변경한다
유린목 천산갑과에 속하는 천산갑은 몸길이 30∼88㎝, 꼬리길이 35∼88㎝, 최대 무게 30kg에 달하는 포유류 동물로 현재까지 알려진 종은 총 8종이다.땅에 납작 엎드려 기어 다니는 듯한 귀여운 모습으로 매력을 뽐내는 녀석이다. 가끔은 몸을 동그랗게 말아 딱딱한 비늘 갑옷 속에 숨어 솔방울과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평소 두려움을 느낄 때 이같은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따르면 천산갑 8종은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순다천산갑·필리핀천산갑·중국천산갑은 위기 심각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ZIKV)는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지카숲에서 사는 한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주요 전염원은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열성 질환을 유발하는 이집트숲모기(Aegis aegypti)이다. 본래 지카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풍토병이었으나 2007년 경 태평양 폴리네시아로 전파됐다. 증상이 가벼워 심각한 질병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이후 57년 동안 잠잠했다. 1950년대 초반에서 1980년대 중반까지 지카 바이러스는 중부 아프리카인 우간다에서 중앙아프리카 공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전염병, 큐열에 대해서 아시나요?큐열은 감염된 소, 양, 염소 등의 젖, 대․소변이나 출산 시 양수 및 태반을 통해 병원체가 고농도로 배출될 때 이 물질에 존재하는 균으로 오염된 먼지를 흡입하거나 감염 가축 및 부산물을 가공하는 시설에서 감염되는 전염병입니다. 또한 저온 살균 소독하지 않은 오염된 유제품이나 음식의 섭취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요. 뉴질랜드를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발생 보고가 있으며 1935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도살장 종업원들 사이에 원인 불명의 열성 질환이 유행한 것이 최초의 사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