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와 공모해 500여명에게 1000억원 규모의 ‘깡통전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매도한 뒤 잠적한 임대인 등 전세사기 의심 사례가 대거 적발돼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합동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한 총 1만 3961건의 전세사기 의심정보를 경찰청에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국토부와 경찰청은 민생을 위협하는 조직적·지능적 범죄인 전세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전세사기 사례 공유·분석 등 단속과 수사에 필요한 사항들을 계속해서 협의해 왔다.아울러 국토부는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이하 KB)이 국민임대 아파트 사업 민간 시행사의 국민임대 아파트 설립 기금 지원을 허술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아트피아 국민임대아파트는 민간에서 시행을 맡아 KB로부터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을 받았지만, 6개월 이상 이자를 내지 않아 현재 부도 통보 받은 상태다.하루아침에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몰리며, 입주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낸 보증금마저 시행사가 먹고 튄 상태이기 때문에 아파트가 이대로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