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최근 불거진 국적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예정이다.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적법 개정안 입법을 결사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5시 현재 20만 명을 돌파했고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청원인은 “국적법 개정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사고에 불과하다”면서 “영주권 주 대상인 화교들 포함 많은 외국인들이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권리를 갖는지 알고 있으며 그들은 자국민들보다 더 쉽게 부동산을 구
일본 정부가 다량의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적 우려와 반감이 일고 있다.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125만 톤의 방사성 오염수. 10년 묵은 골칫덩이를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해양에 버리겠다는 일본의 방침에 우리 정부 역시 강한 유감을 표했다.13일 일본 언론들은 정부가 관계 각료 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겠다는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공개된 방침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배출하기 전 다핵
우리 정부가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현지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일정대로 국내 생산·도입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내년 2~3월 정도 해당 백신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이기에 미국의 행정명령 발동에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백신을 자국민에게 우선 접종토록 한 행정
국제적 재난 속 위험에 빠진 자국민을 대하는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안일한 대처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도네시아의 한인 코로나 환자를 외면하는 대사관의 행태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청원인 A씨의 제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부모님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버지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고 어머니는 병원에서 격리조치를 받았다. 이후 아버지는 상태가 호전돼 재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지만 여전히 집에서 격리생활 중이며, 어머니는 증상이 더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3년이 훌쩍 넘었지만 유해들은 여전히 바닷속 깊은 곳에 머물러 있다.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대책위·해외연대는 정부에 2차 심해수색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유해수습과 선박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심해수색 실시를 요구하는 내용이다.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태는 2017년 7월 11일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이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사건이다. 당시 총 24명의 선원 중 우리 국민 8명을 포함해 22명이 실종됐고 2명만이 구조됐다.정부는 지난해 2월 예산을 편성하고 1차 심해수색을 실시했지만 침몰원인을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씨의 아버지가 법원에 낸 탄원서가 화제다. 그는 아들이 미국으로 송환돼 재판을 받는 것은 가혹하다며 한국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같은 어긋난 부성애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씨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를 맡은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에 A4용지 3장 분량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다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중국 정부가 우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와 기차 운행을 모두 중단하고 우한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봉쇄한 가운데 정부는 우한에 고립되어 있는 우리 교민을 철수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외교부는 26일 중국 우한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기 전세기 투입 등을 검토 중이며, 관련 조치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중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전세기를 통한 교민 수송을 최우선 방안으로 놓고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지만, 전세기 투입 가능 여부와 투입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현재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
법무부가 한국발명진흥회 및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방글라데시 기술창업 인재 양성을 돕는다.법무부(김오수 차관 장관 직무대행)는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 홀에서 방글라데시 정부 위탁「기술 창업 인재 양성 사업」추진을 위하여 방글라데시(정보통신기술부),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생산성본부와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외국인의 국내 창업활성화를 위해 법무부가 지정한 기관으로, 기술창업 비자 취득과 관련한 지식재산권 출원, 등록, 법인 설립, 소양 교육, 기술 및 시제품 제작 자문 등을 담당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초토화된 동일본 지역. 이 지역은 북부의 훗카이도와 더불어 일본의 식량자급률을 지탱해온 최후의 보루였다. 그러나 지진 및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 피해를 직격으로 맞으면서 지역 경제는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이에 아베 정권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을 마련, 정부가 적극 주도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농수산물 생산 기반을 포함한 재해 복구 및 농수산물 판매 활로를 확보해 지역 경제 부흥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아베 정권의 이 같은 생각은 현재까지는 오판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피해가 현재진행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역대급 자연재해로 인해 빚어진 대규모 원자력 사고인 점도 있지만, 사고 발생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보여준 모습은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다수 관측됐기 때문이다.아울러 이 과정에서 일본 특유의 관료주의의 병폐가 최악의 형태로 맞물리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모든 일본 국민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설상가상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피해 및 그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의 방만한 운영이 사실상 우리 사회 도박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부추기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강원랜드는 도박 중독 부작용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한다고는 하지만, 정작 도박중독 피해자 및 관련 시민단체는 “이용자보호 책임이 있는 강원랜드와 운영 주체인 국가가 사실상 방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카지노 과다출입자 입장 허용 ‘무한자유’강원랜드는 전국에 위치한 17개 카지노 업체 중 유일하게 ‘자국민 입장 허용’의 특혜를 가진 곳이다. 그러다 보니 강원랜드의 매출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 모 씨와 관련해 사회 각지에서 치열하게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장 씨가 외교부가 지정한 고위험 지역을 드나든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이다.아울러 일각에서는 장 씨가 귀국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항공비와 치료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고 있다. 외교부 측에서는 장 씨의 경우, 긴급구난비 지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일차적으로 판단내리긴 했으나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장 씨는 1년 6개월 여 전 세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