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업체 위니아가 기업회생 절차 중에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위니아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의견을 거절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안경회계법인에 따르면, 위니아는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황에 놓여 있으며, 충분한 감사 절차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위니아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상장폐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고위 경영진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의 고가 인수 의혹으로 법적 곤경에 처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2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번 기각은 두 번째로, 이들에 대한 혐의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검찰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2020년 7월, 당시 매출 부진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람픽쳐스를 과도한 가격에 인수한 후 추가로 증자를 진행, 총 400억 원의 손해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끼쳤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이 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최근 신사업을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추진하지 않은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조사에서 불공정거래 의심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증시 이슈가 된 테마업종을 신사업으로 추가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금감원은 이러한 행위가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크게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로 보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금감원에 따르면, 2차전지, 메타버스, 가상화폐·NFT, 인공지능(AI), 로봇, 신재생에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주요 7개 테마업종을 신규 사업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가 최대 3년 연장되고 최대 1년간의 상환이 유예된다.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대내외 여건이 나빠진데다, 차주와 금융권 모두가 충격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데 따른 것이다.정부와 금융권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만기연장·상환유예 제도는 6개월 단위로 4차례 연장됐다. 이를 통해 전 금융권은
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ㆍ이하 하이트론)의 상장유지는 과연 가능할까. 하이트론을 바라보는 자본시장의 눈빛이 떨리고 있다.하이트론의 새 최대주주는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이다.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의 최대출자자는 50%를 납입한 아시아창업투자주식회사(이하 아시아창투). 즉 아시아창투가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의 몸통이다.그런데 아시아창투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 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으로부터 『법규위반』, 경영개선 요구를 받았다. 또 다수의 위법, 중기청으로부터 여러 번 지적도 받았다.이렇듯 아시아창투의 검은돈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개미투자자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올스톱된 것에 다급한 이스타항공이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새워 제주항공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상직 의원은 2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 및 이스타 노조는 모두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방적 기자회견을 통해 헌납이라는 용어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며 "정작 체불 임금 등의 해결 방법에 대해선 아무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황당해 하고 있다. 더불어 노조도
재향군인회상조회(이하 상조회)가 올해 3월 보람상조에 매각되고 그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의 주가조작 일당들과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크나큰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상조회의 제휴사인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이하 신협)가 중간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조회 매각시에 27만 명 신협 회원들에게 미칠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신협은 지급보증을 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에게 법적조치를 단행했다.◆ 재향군인상조회, 27만명 신협 회원 보전하기에 선수금 규모 턱없이 부족이에 지난 달 무렵, 신협은 향군을 상대로 법원에 정식
◈ 주가조작 의혹! 금감원ㆍ거래소ㆍ검찰 관계 당국 철저한 조사ㆍ관리 시급...『투자 경고』 수젠텍(253840ㆍ대표 손미진) 폭등 주가가 거래소를 비웃고 있다. 7.2배 폭등하더니 단기간 반 토막 났다. 고점에 물린 개미투자자들 가슴은 새까맣게 타고 있다.급등 주가는 폭락하기 마련. 『폭락 주의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수젠텍에 투자 경고 종목 지정을 비롯, 투자위험 종목 지정ㆍ매매거래정지 예고 등 비정상적 주가 폭등에 따른 시장경보 조치를 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13일 사이 총 17회에 걸친 조치였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재향군인회상조회를 매각했고, 전 인수자였던 재향군인회상조회 컨소시엄은 상조회가 가진 1800억원 자산을 라임자산운용의 투자자산을 통해 유동화하다 검찰에 덜미가 잡혀 이를 수사받고 있다. 남은 돈 800억 원은 보람상조에서 인수하게 된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출자해서 만든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소비자에게 만기 시 환급 100%를 약속했지만, 정작 부금 선수금에서 50%만 은행에 맡기고 나머지 50%는 사업비 등 써도 된다는 식의 논리로 방만한 경영을 했다.그리고는 만기가 도래하는 회원 수가 급증하고, 결손 자본금이 늘자
재향군인회상조회가 매각되며 먹튀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만기 시 회원에게 100%환급을 약속하고, 정작 소비자가 맡긴 선수금의 50%는 쓴 상태에서 회사를 매각했기 때문이다. 선수금의 50%보존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선불식 할부거래법 상 상조회사 주인이 바뀌게되면 인수한 선수금에서 50%만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예치하면 돼서다.따라서 상조회사의 주인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재향군인회 컨소시엄(D펀드 자금 소유)→보람상조로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1560억 원 규모의 선수금 보존규모는 50%씩 반토막 나며 1/3만 남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달 비상경영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사전공지도 없이 직원들에게 3~4월 무급근무를 통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을 미납했음에도 명세서에는 납부한 것으로 기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4일 블라인드앱에 자신을 이스타항공 임직원이라고 밝히며 "기자분들 봐주세요"란 글이 올라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이 직원에 따르면 “최근 팀장회의에서 대표가 3, 4월 월급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급여를 줄 형편이 안 되면 사전에 미리 공지하는 게 맞고 이에 대한 대비
▲해당 영상은 https://youtu.be/wpTIOE8bif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사장 이영훈)의 '브라질 CSP제철소 사업'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않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위장업체를 통해 역외탈세 및 외화밀반출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우리은행을 조력자 삼아 위장업체의 에스크로 계좌에서 자금을 제멋대로 유용해 역외탈세 및 외화밀반출, 부실시공과 노동법 위반 등의 악행을 서슴치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본지는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우리은행 에스크로 계
대한재향군인회(대표 김진호, 이하 향군)가 대한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최광준, 이하 향군상조회)를 몰래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노조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재향군인상조회 희망노동조합(위원장 민광기)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재향군인회 본관 앞에서 매각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여명의 노조원들은 사측의 밀실 및 졸속 매각 행태를 가열차게 규탄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상조회 매각 움직임이 포착됐으나 당시 김광열 전 대표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향군상조회 노조 민광기 위원장은 "향
상장폐지 문턱에 놓인 코스닥 기업 크로바하이텍 사태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크로바하이텍 사태 배후에는 속칭 작전세력들의 전대미문한 사기행각이 숨겨져 있었다. 작전세력들이 무자본 M&A의 사각지대를 틈타 주식시장을 교란하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었다.◆ 기업사냥꾼 무자본 M&A로 부당이익편취 및 회사자금 횡령크로바하이텍(대표 손경영)은 1974년 설립 돼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IT 부품 제조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LED, LCD, AMOLED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와 HDD를
지난해 TV 홈쇼핑 공영홈쇼핑(대표이사 최창희)에서는 같은 회사의 게르마늄 팔찌를 이름만 다르게 해 판매되는 초유의 방송 사고를 냈다. 그런데 정작 공영홈쇼핑 측은 이를 알아채지 못하다가 내부 감사를 통해 뒤늦게 적발했다고 해명하고 있다.이런 식으로 소비자를 속여 판매된 공영홈쇼핑 측 판매 상품만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특정 협력사의 제품이 노출되게끔 이름만 다르게 해 바꿔 판매되는 등 유리하게 방송을 편성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공영홈쇼핑은 비위 협력사로부터 청탁도 받았다. 대놓고 비위 전력이 있는 협력
대명그룹이 운영하는 상조회사가 고객이 낸 부금 선수금 3,700억 원 중 9%만 서울보증공제조합에 위탁한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대명그룹의 상조회사는 현재 완전자본잠식상태로 폐업 시 고객에게 돌려 줄 돈이 고갈된 상태다. 또한 법 위반까지 해가며 멋대로 자금을 유용하고 있어 이에 따른 비난여론이 득세하고 있다.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은 승계포석을 위해 대명코퍼레이션 지분을 취득하는 데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상조회사 운영 자금까지 손댔다.17년 11월 선수금 중 약 18억 원을 빼써서 대명코퍼레이션 지분 0. 64%를 취득
여기 잘나가는 벤처기업이 있다. 4차산업이니 혁신기술이니, 해외진출이니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직원들은 수개월째 임금을 못 받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게다가 정작 번 돈으론 무능한 임원진의 배만 채웠다. 바로 클라우드게이트(대표이사 오동석)의 민낯이다.2018년 7월 당시 근로자가 189명이나 달했던 회사는 대량퇴사사태를 겪은 후 현재는 58명남은 초라한 모습으로 변했다. 현재 임금체불로 퇴사한 인원만 130여명, 밀린급여만 17억 원가량에 달한다. 퇴사자들은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들 피해자들 몇몇은
㈜대명스테이션은 2018년 ㈜대명아임레디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상조결합상품 영역을 확장했다. 2012년 상조업에 진출하는 동안 벌써 두 번째 상호 변경이다. 말로는 상조업계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버젓이 전용몰까지 만들어 전자제품을 넘어 웨딩, 여행, 골프 상품까지 제휴해 불법을 포장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본지의 취재결과 화려한 ㈜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에는 거짓문구로 꽉 차 있었다.◆거짓말 하나...고객 납입금 안전하게 상조보증공제조합에 50% 예치하고 있다?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모든 주계약 서
최근 보험업계는 오는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이하 킥스) 시행을 앞두고 자본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로 도입되는 회계 기준이 엄격해지는 만큼, 부채 대비유동화 할 수 있는 자본의 건전성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하 RBC) 조차 킥스 회계 기준을 도입할 경우, 10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늘어난 부채만큼 충당할 수 있는 자본 건전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2018년 10월 2일 서울경제는 「삼성생명마저 지급
환경경찰뉴스 단독보도로 천궁실버라이프(舊 이안상조 이하 천궁실버라이프)의 공제계약 해지로 인한 폐업 사태 소식이 일파만파 커지며 1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법무법인 시선에서는 본지 국장과 장례계, 법조계 전문가 3명이 모여 소탈한 간담회를 열어 1시간 10분간 진행했다.이 날 간담회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 위원 법무법인 시선 최석봉 변호사와 법무법인 미소 이시정 변호사, 박숙란법률사무소 박숙란 변호사,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 이상재 회장,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편집국장)가 모여 천궁실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