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을 작성해 인터넷 상에 퍼뜨린 군의관 2명과 공중보건의 명단을 유출한 혐의로 현직 의사와 의대 휴학생을 수사 중이다. 이는 의료계 내부의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한 사건으로, 의료계와 관련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 글 작성자를 성명불상자로 고발한 것에 대해 경찰이 실시한 압수수색 결과, 작성자 2명 모두 군의관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사직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촉구하며 병원 자료 삭제를 종용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해당 커뮤니티 운영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의사와 의대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디스태프'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첫 강제수사로, 의료계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중요]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사직하는 전
'신림역 흉기 난동',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찰 직원 명의로 칼부림하겠다는 '살인예고' 글이 게재되어 사회적 공포와 불안감이 확산되었다. 다행히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해당 글의 작성자가 하루 만에 체포되었다.이 사건은 지난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다들 몸사려라ㅋ 다 죽여버릴거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글은 사이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에 '수류탄을 던지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즉각 조사에 착수해 20대 남성을 검거했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 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가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친일파 후손들이 취임식을 하는 암울한 시대"에 희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고, 이후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재개발지역 내 발생한 해체공사 붕괴사고는 무리한 해체방식과 과도한 성토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조위는 건축구조·건축시공·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붕괴사고 발생의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지난 6월 11일부터 사고조사 활동을 했다.사조위는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문서검토뿐만 아니라 재료강도시험, 붕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사고경위 및 원인조사를 실시했으며,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사
bhc치킨의 한 가맹점에서 인기 메뉴 ‘뿌링클’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돼 '비위생적'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치킨 조각을 포장용 봉투에 넣고 그대로 양념을 버무리는 한 직원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전날 매장에 갔다가 사진 속 직원이 위생 봉투나 스테인리스 볼이 아닌 일반 포장용 봉투에 치킨 조각을 넣고 가루를 버무리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이에 A씨는 메일을 통해 영상과 함께 bhc치킨 본사에 항의하는 글을 남겼
19일부터 네이버 뉴스에서 댓글을 쓴 작성자의 댓글 이력이 전면 공개 된다.네이버는 악성댓글(악플)을 차단하여 본래의 댓글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 뉴스 댓글 작성자의 댓글 목록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댓글 이력을 공개할지 말지 작성자 본인이 선택할 수 있었다.네이버의 새로운 댓글 정책에 따르면 작성자의 닉네임,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고 현재 게시 중인 모든 댓글과 댓글 수, 받은 공감 수가 모두 집계돼 별도의 댓글 모음 페이지에 노출된다. 또 최근 30일 동안 받은 공감 비율, 본인이 최근 삭제한 댓글 비율도
2018년 10월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사업장에서 저유소 유증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의 조사 및 점검 결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사업장(고양시 덕양구 소재)은 2011년부터 2017년 7월까지 PSM(공정안전보고서, Process Safety Management System) 이행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양 송유관 폭발사건 관련 PSM 이행실태 점검내역」에 따르면, 실태점검 결과 103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위 사례처럼 대형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