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오월의 어머니’ 15명을 ‘민주의 문’에서 직접 맞이한 뒤 동반 입장해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다.대통령은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오월 정신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면서
지역이 주도해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과제로 충북도의 ‘드론 기반 산악사고 대응’과 전남도의 ‘해경 응급환자 원격 지원’ 등이 뽑혔다.행정안전부는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재난안전 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를 선정해 올해부터 2년동안 136억 원(행안부 109억 원, 지자체 2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손잡고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3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올해는 충북도
행정안전부는 새 정부 지방규제혁신 평가를 실시해 광역 8곳 및 기초 20곳 등 총 28곳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5월 10일부터 12월까지 각 지자체가 추진한 지방규제혁신 성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평가 내용은 지자체의 중앙규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노력 등과 지방규제혁신 전담반 운영 실적 등이다.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평가에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북도, 전남도 등 8개 광역단체와 경남 창원시(대도시), 경북 상주
고용노동부는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 등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자율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조선업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 협의기구는 지난 10월 19일 발표한 ‘조선업 격차해소 및 구조개선 대책’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주요 조선 5사 원청과 협력사 중심 총 24명으로 구성됐다.협의체는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력 실천협약’ 체결과 이행을 위해 노사 의견청취와 현장방문 등을 거쳐 내년 2월 실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조선업 상생협의체에는 학계·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정부(고용부·산업부·공
정부가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시대’를 위해 탄소중립 중앙-지자체 정례회의를 신설해 중앙과 지역 간 탄소중립 협치를 구현한다.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탄소중립 관련 부처와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중앙-지자체 정례회의’를 신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대영 탄녹위 사무차장 주재로 제1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탄녹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과정에서 지역, 지자체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해 정례회의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탄소중립 정책의 이행 주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12조 원이 넘는 사상 최고액의 상속세 납부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선이 집중됐다. 재계는 이 회장 재산의 60%에 달하는 규모가 세금, 기부 등으로 사회에 환원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달 30일 유족들의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을 이틀 앞둔 오늘(28일),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家) 상속인들의 사회환원 내용을 공개했다.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족들은 먼저 이건희 회장의 사재 1조 원을 출연해 감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방역당국이 기존 방식보다 더 신속한 새 진단검사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하나인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응급실, 중환자실, 의료 취약지 소재 의료기관 등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검사 비용 1만6천 원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 방침을 14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8천 원 내외에 달한다.이에 따라 의료 취약지인 요양기관이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옛 전남도청 광장인 5·18민주광장에서 거행됐다. 5·18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를 주제로 열린 오늘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5·18유공자 및 유족, 민주·시민단체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들은 옛 전남도청을 바라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간격을 두고 착석했다.이날 기념식 국민의례는 문흥식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5·18 40주년을 맞이해 김용택 시인이 쓴 묵념사 ‘바람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2019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7개 시도와 함께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04년 부산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균형발전 성과 및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인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5월 22일 여수 시청에서 열린 ‘전남수소경제선도비전선포식’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용주 국회의원, 여수시민, 여수산단 수소 관련 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여 전남도의 수소경제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다짐했다.이번 선포식에서는 ‘전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의 구체적 계획안을 펼쳐 놓았다. 더불어 수소산업의 생태계를
포스코(대표 최정우,장인화) 광양제철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한때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11분쯤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광양제철소는 시설 전체가 정전되면서 폭발방지를 위해 코크스 오븐의 비상 밸브를 개방했다. 이로 인해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Bleeder)가 열리면서 공장 주변에서는 ‘불완전 연소’로 발생한 화염과 시꺼먼 연기가 치솟았다.포스코 관계자는 “1코크스 화재폭발 방지를 위해 가스를 태워 외부로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심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수소사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막식 축사에서 수소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소 중에서도 ‘그린수소’(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 사용을 유도해 화석연료에서 수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제 수소도 어떤 수소를 생산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이에 이번 연재에서는 그린수소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살펴보고자
지난 8일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위치한 거북선 조형물 일가족 추락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4분경 이순신 광장에서 거북선 조형물에 오르기 위해 설치된 목재 계단(길이 30m·폭 10m)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8명 중 7명이 3m 아래로 추락했으며 1명이 중상을, 4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 측은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갑자기 계단이 무너졌다”는 사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조형물의 부서진 나뭇조각
이제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산업은 생각하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 기존의 석유나 석탄이 아닌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친환경에너지를 넘어 미래를 책임질 재생에너지로 헤게모니가 이동하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세계 모든 나라들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한국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지난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203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북의 핵심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의 초석이다.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6%로 OECD국가 중 끝에서 두 번째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21일 전국 최초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민에 대해 사회적 보상책의 하나로 일정액을 기초연금처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민수당 지원조례’를 만들었다.이후 해남군은 농가기본소득 도입 위원회를 지난달 28일 개최해 농민수당을 올해 6월부터 군 전체 농가 1만4579가구에 연 60만원을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키로 결정했으며 소요예산은 해남군 전체 예산 7800억원의 1%를 조금 넘는 90억원이다.단, 농민수당을 받는 농업인들은 국토환경·자연환경 보전, 친환경농업 실천, 영농폐기물 처리 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14일 빛가람 혁신도시 소재 14개 공공기관, 전라남도, 나주시 등과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 내 14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게 된다. 행사 기념품과 명절선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로컬푸드 공급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시설 지원을 담당한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로컬푸드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로컬푸드 생산·가공 체험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