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갔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양이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군과 경찰, 소방인력 등은 물론 드론과 수색견까지 동원됐음에도 조양의 행적을 유추할 수 있는 자그마한 실마리조차 등장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30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육군 37사단 장병들과 소방 구조대, 경찰 등 200여 명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계곡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수색 작업에는 수색용 드론 9대와 수색견 6마리까지 동원해 조양이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선을 중심으로 흔적
지난 23일 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갔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 양(14)이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 사건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점점 더 커져만 가운데 경찰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는 26일 조양 실종 사건을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로 이첩하고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강력팀 형사 47명을 수색작업에 동원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직까지 조양이 강력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