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부분 지역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전국적인 산불은 건조한 날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비가 내린지도 오래됐고, 연일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이런 날씨 요인으로 산불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났다. 2일 소방청은 서울 인왕산, 대전 서구, 충남 홍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직원 비상소집을 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54분경 인왕산 8부
정부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 7905억 원을 투자하는 복구계획을 마련했다.복구비는 경기 3273억원, 충남 2035억원, 강원 1374억원, 서울 1123억원 등이다. 시설별로는 사유시설 1077억원, 하천 2960억원, 소하천 1381억원, 산사태 631억원 등이다.또 사유시설 피해까지 유발한 공공시설은 피해 원인을 해소하고 유사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협소한 교량을 넓히는 등 복구계획도 수립했다.이번 피해는 지난달 8일부터 활성화한 정체전선이 서울·경기 등의 지역에 머물면
민족 대명절 추석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웠다. 올해는 추석이 여느때보다 짧은데다, 물가 오름세도 가팔라 미리미리 챙기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정부도 물가불안 등을 감안해 추석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추석을 앞두고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장보기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 소소한 민생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장보기 할인쿠폰, 이렇게 사용하세요추석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65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푼다. 추석 장보기에 할인쿠폰을 활용하고 싶다면 사용방법을 미리 챙겨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지방자치단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위니아에이드 등 가전 3사와 오는 18일까지 서울 관악구 남부초등학교에 수리 서비스 장소를 마련하고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향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수리팀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무상수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고 우천 시에도 미운영
고용노동부가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11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삼표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중대산업재해 수사담당 근로감독관과 6개 지방노동청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서울 종로구 소재 삼표산업 본사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노동부 관계자는 "중대재해 관련한 모든 자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하고 있
카카오가 일부 직원에게 주 52시간이 넘는 근무를 시키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해 시정 명령을 받았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카카오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일부 직원의 주 52시간 이상 근무’, ‘임산부의 시간 외 근무’, ‘연장근무시간 미기록’, ‘퇴직자 연장근무 수당 지급 지연’ 등의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또한 카카오는 최저임금 주지의무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 등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근로감독은 카카오 직원들이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모아 고용노동부에 청원하면서 이뤄졌다. 성남지청은 위반 항목별로
28일 눈이 하염없이 쏟아지더니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전국에 강풍특보를 발효하고 퇴근길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문제는 이같은 날씨가 다음날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29일까지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는 시속 45~65㎞(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그 외의 지역은 25∼50㎞(최대 순간풍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칠 예정이다.새벽 사이 더 강한 바람이 예고되
역대 최장기간의 이번 장마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이번 장마가 중부지방에서 지난 10일까지 48일째 이어지면서 평년 장마 기간인 32일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2013년 최장 장마 기간(49일) 전국 평균 강수량 406.5mm의 두 배인 약 750mm이다. 이에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한 상태로써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이번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장마전선 정체와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대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5호 태풍으로 인해 오는 10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재차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기상청은 9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이날 새벽 3시 중심기압 10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18㎧, 강풍반경 200㎞의 제5호 태풍 ‘장미’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37㎞/h 속도로 북북동진하겠다”라고 예보했다.그러면서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북쪽의 차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강 및 임진강 등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함께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6일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홍수대응 및 피해복구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서 조 장관은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으므로 이상기후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계기관에 세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이날 강원도 춘천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관련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라고 발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주재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와 장시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장의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쳐 국민들의 고통과 함께 재난 관련 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가 참으로 많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냈다.그러면서 이번 장마와 호우 원인에 대해서는 “세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팔당댐 현장을 찾아 한강수계 홍수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 장관이 이같은 행보를 보였다고 환경부는 전했다.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으로부터 유입되는 홍수량을 한강하류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수도권의 하천 수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시설이기도 하다.앞서 팔당댐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초당 9879톤에서 1만 5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환경부는 하류의 실시간 수위 상황을 고려해 이후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4일까지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포함된다.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일 기상청(청장 김종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70㎜의 강우가 내리고 있다.특히 경기 남부, 충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 강한 비가 오고 있다.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비는 일부 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포스코건설이 대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직무멘토링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취업지원 멘토링은 포스코건설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해 ‘청년·청소년의 미래설계 및 진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살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지난 5일 열린 취업 멘토링 행사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국내 대학 일자리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집한 50명의 대학생들이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참여했
국세청(청장 김현준)은 작년 하반기 '부동산 과열' 현상을 보였던 대도시 지역의 고가 아파트의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탈세혐의자 361명을 발견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중에서 30대 이하 고가주택 취득자‧고액전세입자를 중점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뚜렷한 소득이 없는 30대가 고가의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고급 승용차를 취득, 법인 대표인 아버지로부터 전세금 및 차량취득 대금 등을 편법증여 받거나 개인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20대가 신고소득에 비해 고가의 아파트를 취득하며 사업소득을 누락하고 자금을 유출하는 등의 탈세
이른바 입춘한파가 시작됐다.5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들어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고, 6일까지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지상 부근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대기 상공 5km 부근의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까지 남하하면서,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파주 영하 14도 등,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또한, 4일에 비해 기온이 3~7도가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기상청은 1일부터 3일까지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을 강원영동,남부지방, 제주도가 100∼300mm(많은 곳 제주산지 600mm 이상), 충청도는 80∼150mm, 중부지방(강원영동과 충청도 제외)은 30∼180mm(많은 곳 120mm 이상)로 예상했다.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은 최근 9월에 발생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5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300mm의 물폭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까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기상청은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링링이 7일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4~5일 사이에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하겠다고 4일 예보했다. 또한 강한 남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동풍의 영향을 받게 되는 동해안에는 지형적인 영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와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간 ‘작업환경 측정 결과 보고서’ 공개 여부를 둔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일부 삼성전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그러나 법원 판결에 대해 업계와 시민단체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기업의 핵심 기밀이 노출될 수 우려가 사라진 것에 대해 안도해하는 분위기인 반면, 일부 시민단체는 해당 정보가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꼭 공개되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지난 22일 수원지법 행정3부(이상훈 부장판사)는 삼성전자가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
기상청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보한 가운데 관계부처는 막바지 장마대비 대처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최고 4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중부지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28일까지 밤과 새벽시간대에 집중되고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행안부는 지난 23일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이 주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