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결심 공판에서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하여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 출신 인사 등 총 15명이 기소되었는 데, 검찰은 이들 전원에게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건은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것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하고 친구인 송 전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한 청와대의 부정선거 개입 혐의가 중심이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최상위 권력기관을 동원하여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故손정민씨 아버지가 경찰이 검토 중인 '변사사건심의 위원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손현씨는 18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경찰이 그 경찰이니 거기에 외부위원이 추가되었다고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예 시도도 못 하게 먼저 하려는 걸까? 아니면 일단 간을 보는 걸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이어 “그것도 아니면 진짜 낚시꾼이 실패해서 모르겠으니 난 모르겠다고 하는 걸까?”라며 “기대를 해보시라는 분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다”라고 털어놨다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의료진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전체 시민의 70% 접종을 목표로 내세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체육시설 등 자치구별 1곳 이상을 접종 장소로 정하고 총 30곳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가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천 500곳을 선정해 시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접종 이후에
수도권에 눈이 채 다 녹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시간당 최고 5.0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2일 오늘 퇴근길을 앞둔 오후 5시 30분, 강한 눈발이 시야를 가리며 직장인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도 광명·시흥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서울시는 자치구·시설공단 등 33개의 제설기관에 약 4천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1천여 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구해 퇴근 시간 교통이 혼잡
할로윈 데이를 며칠 앞두고 지난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와 같은 참사를 우려한 서울 내 유명 클럽들이 이번 주말 일제히 휴업을 결정했다. 클럽들은 28일 공지문을 띄워 “방역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자체적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에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업을 잠시 멈춘다.그러나 서울 클럽들이 휴업을 예고하자 평소 클럽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들이 대안 찾기에 나섰다. 서울 외에 경기도 소재 클럽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올 3월 아들을 허망하게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간곡한 호소가 세간의 이목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이 병원 측 의료과실로 인해 사망했으며 아들과 같은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사고 대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가 급성 백혈병 투병 중인 환자라는 사실이 함께 알려져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대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김 모 씨는 2019년 10월 아들인 고 김동희 군의 편도 제거 수술을 위해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을 찾았다. 동희 군의 편도가 커져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치
지난 23일 오후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부산지역 일대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서 배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비롯해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4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 차량 6대가 잠겼다. 구조대원들이 즉각 차량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지만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후 새벽 3시경 지하차도 배수 작업 중 침수된 차량 안에서 50대 남성 1명 역시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총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집계됐다.부산시 발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인 카드번호 도난사건에서 정보가 유출된 카드는 61만 7000개이며 이중 0.02%인 138개가 부정사용됐다고 3일 밝혔다. 추정 피해금액은 1006만 원이다.금감원에 따르면, 경찰로부터 제공받은 카드번호 가운데 중복,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조치 완료 등을 제외한 유효카드 수는 61만 7000개다.경찰로부터 카드번호를 제공받은 14개 금융사(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KEB하나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농협은행, 씨티은행, 전북은행,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신체를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순경 A씨에 대한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지만, 성범죄에 연루된 경찰관은 징계를 피할 수 없고 당연퇴직 될 가능성이 커 일각에서는 공무원 신분을 박탈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 함께 근무했던 여경을 성폭행 한 뒤 동영상으로 촬영해 이를 동료 경찰관 등에 보여준 혐의 및 명예훼손 등으로 재판을 받고 전주지법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
경찰이 LG전자 채용비리 혐의로 전 임원을 입건하며 빠른 속도와 강한 의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LG전자 前사장 A씨를 입건했다.수사대는 지난 달 15일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역 빌딩의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LG전자 업무 관련 클라우드 시스템이 소재한 LG CNS 상암IT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최근에는 채용비리와 관련해 인사팀 등 관계자 10여 명을 무더기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8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
9살 초등학생을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가두고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의붓아들 B군이 게임기를 고장 낸 뒤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여행용 가방에 감금했다. 7시간동안 가방안에 감금됐던 B군은심정지가 상태가 왔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3일 저녁 6시 30분경에 숨졌다.경찰은 지난달 5일에도 B군이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학대 정황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당시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동원 13일 B군 집
경찰이 15일 오전부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LG CNS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중구 서울역 빌딩 소재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LG CNS에서 부정채용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 전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2013년~2015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서 진행한 공개채용에서 지원자 십여 명에게 특혜를 주는 식의 채용비리가 있었음을 포착했으며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채용비리의 규모와 윗선의 개입여부 등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비리 대상자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 'n번방'의 최초 개설자인 일명 갓갓으로 불리던 문형욱(24)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관 3명과 법조인, 대학교수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다"며 "하지만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
경찰이 일명 라임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55억원을 압수했다.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서울의 한 사설 물품보관소에서 김 전 회장이 가명으로 보관해뒀던 현금 55억원을 압수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라임 펀드 자금이 들어간 버스회사 수원여객을 인수한 뒤, 회삿돈 241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돼 지난 1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구속송치됐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도주 중이던 김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을 서울 성
경기 이천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30여명이나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기도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3대와 소방관 등 25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6시41분경에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 폭발이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화재로 오후 8시30분경 기준으로 38명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 간의 도피행각 끝에 23일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성북구 빌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제3의 인물인 A씨와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김 회장과 A 씨가 만난 장면을 CCTV로 분석해 김 회장의 동선을 추적해갔다. 이에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단독주택까지 이르렀고 주택 앞에서 잠복에 들어간 수사관들에게 김 회장은 체포됐다. 수사관들
문화방송(MBC)은 성 착취영상을 제작하고 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문화방송(MBC) 기자가 유료 회원으로 가입한 정황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MBC는 즉각 사과했다.24일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에서 왕종명 앵커는 “MBC는 본사 기자 한명이 지난 2월 중순 성 착취물이 공유된 박사방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해당 기자는 취재 목적으로 70만원을 송금했다가 신분증을 요구해 최종적으로 박사방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왕 앵커는 “M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증거 영상물을 유실하고 피해자의 신변보호에 미흡했다는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인천지방경찰청 감찰계는 21일 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전·현직 팀장과 담당 수사관 등 3명에 대해 감찰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남학생 2명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중생 부모는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자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불법 촬영이 의
코로나19 만큼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있는 'n번방'의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이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n번방의 경찰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으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순식간에 300만 명 이상이 서명한 것은 이런 악성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의,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불법 영상물 삭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고, 범정부적 총력 대응 방침에 따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코로나19 신속대응팀' 5753명을 편성하여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코로나19 신속대응팀'은 각 경찰관서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형사・사이버수사・여청수사・정보 등 유관부서 합동으로 편성되며, △검사 대상자 소재확인 △보건당국 역학조사 등 지원 △감염병예방법위반 불법행위자 사법처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특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보건당국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