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경북 영덕에 위치한 모 오징어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태국인 근로자가 11일 오전 숨을 거뒀다. 이로써 해당 업체 가공 부산물 저장 지하탱크를 청소하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모두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했다.11일 소방당국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경북 영덕군 축산면의 한 오징어가공업체 지하 탱크를 청소하기 위해 근로자 한 명이 들어갔다가 쓰러졌으며 뒤따라 들어간 3명도 함께 빠져나오지 못했다.태국 출신 근로자 A씨와 B씨, 베트남 출신 근로자 C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