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회유' 주장이 지속적으로 모순되면서 수원지검이 입장을 밝히고 녹취록을 공개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곤란해지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재판에서 수원지검 청사 내에서 술자리가 열렸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수원지검이 제시한 객관적 증거와 녹취록을 통해 신속하게 거짓임이 드러났다.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에서 "검찰청에서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이 진술에 반박하면서 형사소송법에 따라 그의 진술이 녹음된 녹취록을 23일 공개했다.공개된 녹취록에서 이 전 부지사
포스코이앤씨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4층에서 오는 28일까지 환경 키네틱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을 주제로 하며,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 작품들이 선보여진다.키네틱 아트는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임을 포함하는 예술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학생과 신진작가 등 다양한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실내 조형물과 공공 조형물을 제작해왔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 및 고객 등 사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 부장판사 김선희·이인수)는 11일 대장동 개발 사업특혜 비리 사건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재판에는 김 전 부원장과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남욱 변호사와 정민용 변호사도 피고인으로 함께 서 있었다.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은 1심 판결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의 진술만을 신뢰하고 나머지 증거는 무시했다"며 이에 대한 판단의 오류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 부원장이
서울행정법원은 3일,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전공의, 의대생, 수험생 등이 제기한 효력 정지 신청을 원고 부적격의 이유로 각하했다. 이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같은 취지로 제기한 신청이 각하된 데 이어진 두 번째 사례로, 법원의 일관된 판단이 나타나고 있다.이번 사건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정중)는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한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처분의 효력 정지를 요청한 18명의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하는데, 특히 이 사건에서는 원고의
서울행정법원(행정11부, 부장판사 김준영)은 2일,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제기한 여러 집행정지 신청 중 첫 법원의 판단으로, 향후 유사한 사건에 중요한 전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집행정지 신청은 행정청의 처분이 확정될 때까지 그 효력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절차이며, 본안 소송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전의교협은 보건복지부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 개혁에 관한 중요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과 현장 혼선 등 여러 국정 현안을 직접 다루며, 국민과 의료계 양측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 담화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불발 이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의료계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중대한 시도로 평가된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작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불편
감사원은 최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자산신탁의 불공정 약관시정권고 미이행 사실을 알고도 2년여 동안 방치해왔다고 지적했다. 이 결과는 2019년 5월 시정권고 후, 당시 공정위 담당자의 관리 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결론지었으며, 공정위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 결론에 대해 정유경 씨를 포함한 342명의 국민감사청구인들은 지난 6년 동안의 불법 행정과 그로 인해 발생한 금융 약자들의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간과한 감사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김상조 시대의 은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첫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위치한 가락시장을 방문하여,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격적인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28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된 이번 방문은, 생활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국민의힘이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한 위원장은 이날, 배추와 과일 등을 취급하는 도매시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지금부터 시작됐다"며, 국민의힘이 땀 흘려 일하는 사람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부담금이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 영화 티켓 구매 시 부과되던 500원가량의 부담금이 폐지되고, 항공 요금에 포함된 출국납부금은 1만1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또한, 유효기간 10년인 복수여권 발급 시 내야 했던 국제교류기여금도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줄어든다.이 같은 내용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부담금 정비 및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세금 외에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수도권 원패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무제한 교통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적용 범위를 수도권 전체로 확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겠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원 위원장은, 고금리 지속 상황에서 국민들의 출퇴근 및 등하교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한시적으로 정액권의 일부 비용을 추가 할인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비상대책도 제안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 몇 차례 재판에 지각하거나 불출석한 바 있으며, 특히 19일에는 법원의 허가 없이 재판에 불출석해 재판부로부터 강제 소환 경고를 받은 바 있다.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원에 도착했다. 재판 진행 중, 이 대표는 재판 출석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검찰의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실 제 반대신문은 끝났고 정진상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테라·루나의 폭락 사태와 연관된 테라폼랩스 공동 설립자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잠정 보류했다. 대법원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대검찰청의 적법성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한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송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몬테네그로 최고 검찰은 이전에 법원의 송환 결정 과정에서 적법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대법원에 다시 한번 판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법원은 송환 절차를 중단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법리 검토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현지 법률에 따르면, 범죄인 인도 결정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9일,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KG모빌리티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들어갔다.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정용원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총 4명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횡령액은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수사는 횡령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특히, 혐의가 제기된 정용원 대표이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쌍용차의 임원으로 재직했던 인물로, 해당 시기의 개인 부정 비리에 대한 의혹이 이번
서울 강북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봉주 후보가 과거 발언과 행동으로 인한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과거 그의 '목발 경품'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정 후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정 후보가 2017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당시 "DMZ에 멋진 것이 있다. DMZ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발목 지뢰를 밟게 되면 목발을 하나씩 주는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
13일, '라임 펀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징역 30년의 중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작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변호인을 통해 공개된 A4 용지 11장 분량의 자필 편지에서 김 전 회장은 2020년 라임 사태와 관련하여 검찰 수사를 받는 도중, 민주당 측 인사로부터 정치적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에 따르면, 이모 변호사가 거의 매일 찾아와 '민주당 편에서 검찰을 공격하라'고 설득했으며, 이 과정에서 허위 입장문을 작성하게
1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과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비난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대표의 언행을 "대한민국 사회에서 거의 인종차별에 준하는 망발"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한 것으로, 이는 지난 대선 당시 기호 2번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에 투표한 사람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만약 제가 어떤 시민에게 '혹시 1찍 아니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이달 말부터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 및 법인 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의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캐피탈 등 중소금융권에서 연 5% 이상 7% 미만의 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의 차주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자 환급은 1년 이상 이자를 납부한 차주에 한해 제공되며, 환급액은 대출잔액과 적용된 대출금리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5.0%~5.5%인 경우 대출잔액의 0.5%가, 6.5%~7.0%인 경우 1
바인그룹(회장 김영철) 쏠루트유학은 7일, 141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2024 겨울방학 캐나다, 뉴질랜드, 미국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는 3주 또는 7주 선택 과정으로 구성되어,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환경에서의 영어 학습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캐나다 캠프는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지 학생들과 학교 수업 체험 및 ESL(영어를 두 번째 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뉴질랜드 캠프는 오클랜드의 Wa
국민의힘은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신선함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공천 방식인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대신, 국민으로부터 직접 후보 추천을 받아 총선에 출마시킬 예정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가급적이면 젊고 쨍한 분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얼굴과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제3자도 (후보) 추천이 가능하고 비공개로도
최근 해성티피씨(059270)의 주가가 비정상적인 급등을 보이며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해성티피씨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추가 상승 시 매매거래 정지 가능성을 경고했다.지난해 11월 30일 6,080원이었던 해성티피씨의 주가는 이달 23일 19,740원까지 치솟으면서 단기간 내에 225% 급등하는 이상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라덕연 사태와 유사한 주가 조작 의혹을 낳으며, 시장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 16일 장중 7,520원 이었던 해성티피씨의 주가는 한 달 남짓 만에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