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과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 울릉도 인근 해상으로 북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공습경보 후 대피 조치가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이어진 북한의 도발은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사회를 흔들어보려는 북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또한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며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예산안은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댈 때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
정부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 7905억 원을 투자하는 복구계획을 마련했다.복구비는 경기 3273억원, 충남 2035억원, 강원 1374억원, 서울 1123억원 등이다. 시설별로는 사유시설 1077억원, 하천 2960억원, 소하천 1381억원, 산사태 631억원 등이다.또 사유시설 피해까지 유발한 공공시설은 피해 원인을 해소하고 유사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협소한 교량을 넓히는 등 복구계획도 수립했다.이번 피해는 지난달 8일부터 활성화한 정체전선이 서울·경기 등의 지역에 머물면
‘따뜻한 나라, 역동적 경제, 건전한 재정’을 내세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5.2% 증가한 639조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대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서 재정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하면서도 국정과제 이행 등 ‘해야 할 일은 하는 예산’으로 편성된 것이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 상당의 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절감재원은 국정과제 이행, 서민·사회적 약자 지원, 미래대비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규모의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외에도 서민·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따로 마련했다.이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하고,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 대비 9% 인상하기로 했다.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소매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하반기 중 전면 동결하기로 했다또한 저소득층 알뜰교통카드 할인을 최대 900원까지 확대하고 기저귀·분유·생리용품 구입비 확대 지원을 내년까지 연장한다.소상공인 명절 자금 공급도 역대 최대인 약 43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난 1일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의 방역단계를 상향한 지 3주가 지나고 있지만 일상 속 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방역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여기서 막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번 달부터 본격 진행될 백신접종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데 누구도 예외나 특권이 있을 수 없다”며 “힘들어도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을 위해서라도 방역 조치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책임 추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면한 최대 과제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를 ‘짧고 굵게’ 끝내는 것으로, 정부는 이번 주에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며 전국적으로 단계 상향과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하게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
지난 50년간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던 영등포 쪽방촌이 2023년 주거·상업·복지타운으로 탈바꿈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서울시(시장 박원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20일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영등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무료급식·진료 등을 통해 쪽방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단체(광야교회, 요셉의원, 토마스의 집,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영등포 쪽방 상담소, 옹달샘 드롭인센터)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노후 고시원과 쪽방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주거복지 상담과 공공임대주택 이주수요 발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의사가 있으나,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지원 정보에 어두워 고시원이나 쪽방 등에 거주 중인 이들을 위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비주택 취약거처 방문 조사를 2019년 12월 9일부터 2020년 1월 17일까지 실시한다.시·군·구 행정복지센터(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을 중심으로 주거지원 조사팀을 구성해 직접 현장을 방문
이제 가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겨울철은 공사 휴지기, 농한기 등 계절형 실업이 늘고 한파‧미세먼지 등 기상여건 악화로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더 악화되기 쉬워져요. 이에 정부는 지자체 및 민간과 협력해 1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고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어요.정부는 약 4개월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상 조사규모를 확대하고, 위기가구를 발견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한 지역단위 생활업종종사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지자체)‘으로 위촉, 현장중심 발굴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답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응급실 방문 온열질환자 신고 건수가 2017년의 3배이자 2011년 감시체계 시작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폭염 시 노인, 어린이, 야외작업자 등은 주의를 특히 기울여야 하는 만큼 정부는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는 국민 폭염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5일부터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요 주거급여 및 주거복지 유관기관이 협력해 전국 비주택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10월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후 신규 신청이 22만 건 가량 접수됐으나 여전히 주거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거취약계층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주거급여 신청을 독려하려는 것이다.우선 국토부와 LH, 시·군·구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고시원, 쪽방촌 밀집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 전국 250곳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들을 돌보는 사회복지 종사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취약계층 돌봄노동 종사자 10명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총리는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불볓더위에 가장 힘든 곳에서 일하는 분들을 모셨다”며 “정부 시책에 부족한 점이나 사각지대는 없는지, 현장에서 왜곡되는 일은 없는지 듣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정부의 폭염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이를 이행하는 취약계층 돌봄 종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