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된 노후 경유차 취득세 부담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리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를 위해 취득세와 보유세를 증액하는 형태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전날 배출가스 5등급(최하)인 노후 경유차의 취득세 표준세율을 기존 4~7%(영업용~비영업용)에서 8~14%로 올리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했다.세율을 이같이 상향 조정할 경우 시가 표준액이 200만 원인 2005년식 싼타페 소유주가 납부해야 취득세는 기존 7% 세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