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국내 지역축제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고, 식기 및 식자재 폐기물 관리의 비위생적인 상황이 드러나면서 지역축제의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전국 지역축제 10곳에서 판매된 치킨, 닭강정, 토스트, 김밥 등 총 30개 식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조사 결과, 특히 치킨과 닭강정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더욱이 조리 및 판매 종사자들의 위생모, 마스
정부가 가상모형(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도시침수 예보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지자체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침수 예보체계 구축을 위해 한강홍수통제소에서 12일 관련 지자체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국민안전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 소통·협력체계 구축 ▲ 기존 시스템 및 데이터 연계 및 공유 ▲ 연구개발 및 제도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특히 이 사업에는
행정안전부는 새 정부 지방규제혁신 평가를 실시해 광역 8곳 및 기초 20곳 등 총 28곳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5월 10일부터 12월까지 각 지자체가 추진한 지방규제혁신 성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평가 내용은 지자체의 중앙규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노력 등과 지방규제혁신 전담반 운영 실적 등이다.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평가에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북도, 전남도 등 8개 광역단체와 경남 창원시(대도시), 경북 상주
전국 정수장 27곳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지난 7월 경남 창원시와 경기 수원시의 가정 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유는 시설 노후화 등 관리 부실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485개 정수장 위생관리 특별점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자체와 함께 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의 정수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며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시설, 물류망, 특화사업 등을 담은 물류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물류 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에는 서울시, 인천시, 경남 김해시, 전북 익산시 등이 선정됐다.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
외교부, 문체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지구촌 최대의 케이팝(K-pop) 축제 '2021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최종 본선이 오는 15일 금요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한국 대중가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류 축제다.예선을 통과한 참가팀들에 대한 심사를 통해 총 10개국 팀(나이지리아, 라오스, 라트비아, 러시아, 미국, 벨라루스, 오스트리아, 우루과이, 캐나다, 프랑스)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늘 친절하고 자상했던 오빠가 몰카범이었어요”맥도날드에서 함께 근무했던 20대 남성 동료가 자그마치 1년 6개월 동안 여직원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은 배신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몰카범’ 남성 A씨의 휴대폰에서 무려 100여 개의 여자 직원 20명이 옷을 갈아입는 영상이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소재 한 맥도날드에서 근무한 A(25)씨는 2019년 6월부터 작년 12월까지 남녀공용 직원 탈의실을 불법 도촬했다.A씨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동영상을 찍고 있는 휴대전화를 외투 주머니에 비
현대자동차의 코나EV에 이어 전기버스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또 다시 화재 안전 우려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2번 국도 평발고개 인근 내리막 도로에서 풍호동 방면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2019년 현대차가 만든 전기버스, ‘일렉시티’다.이 화재로 버스가 전소돼 소방당국 추산 4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차량은 이날 정비공장에서 정비 후 가포동 차고지로 이동하던
로또 1등에 당첨된 남편과 말다툼하다 살해를 저지른 부인이 결국 징역 12년의 중형 선고를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2세 최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지었다.남편을 살해한 부인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 자택에서 남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남편 B씨는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약 7억 8000만 원의 당첨금을 얻은 이후 A씨에게 수차례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남편이 자신과 상의 없이 대출을 받아 땅을 샀다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자리 숫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 이어 강원 원주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됐다.9일 원주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5일 이후 세 번째 지역이다.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5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16명 중 의료기기 판매업 직원은 2명,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지인 4명, 기타 접촉자 2명 등이다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충전용 보조배터리 사용이 늘어나는 상황을 대비해 이를 분리배출·재활용하는 제도 개선을 마련한다.환경부는 관련 재활용 시범사업을 7일부터 4개월간 추진한다. 경상남도(창원시‧양산시‧김해시), 경상북도(구미시), 충청북도(청주시), 대구광역시(달서구‧북구), 부산광역시(수영구), 대전광역시(유성구‧중구) 등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시범사업에는 지자체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가 참여한다.그간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생산자의 회수·재활용 의무, 재활용 방법과 기
창원시가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숨기다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 51번 확진자와 광화문 집회 인솔자에게 3억원 대의 구상금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해당 확진자는 집회 참가 사실을 숨긴 채 7명을 코로나19에 감염시킨 바 있다.31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창원 51번 확진자와 인솔자를 상대로 확진자의 입원치료비, 접촉자의 자가격리·진단검사·방역 등에 소요된 모든 비용을 산정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창원 51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을 하고도 이를 숨기겼으며,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4일 한국자동차연구원(천안)에서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 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그간 승용차에 집중되었던 수소차 보급을 상용차 및 대중교통으로 확대하고자 개최했다.산업부 장관, 창원시장,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현대차 사장, 대덕운수 대표, 유창상운 대표 등 주요 참석자들은 MOU를 체결하고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사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부산 롯데백화점 내 파견직원에 대한 안전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게다가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라 직접고용해야 할 직원들의 간접고용 문제도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관광객 상대해야 하는데... 위에서 지침 내려오지 않아 마스크 쓰면 안돼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내 SPA브랜드 ‘탑텐’에서 판매원으로 근무했던 제보자 A씨는 일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뉴스에서 연신 보도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때문이다. 더구나 A씨가 근무하는 백화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만(灣)의 형태를 갖춘 해역에서의 ‘해안 간의 해상거리 2해리(3.7㎞) 이내’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시행령」개정안이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항 내에서 민락항⇔동백섬, 암남항⇔영도 등 40여개의 다양한 수상 운항로를 개발하여 육상교통 분산 및 연안 수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그리고 경남 창원시는 마산항⇔돝섬 구간 운항 도선을 마산항⇔진해 속천항 등으로 연장 운항해 벚꽃축제기간 관광객 수송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른바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의 주범인 안인득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5일 시작됐다.창원지방법원(이헌 부장판사)은 25일 오후 1시 30분 안인득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시작했다. 이날 20세 이상의 남녀 창원시민 중 비공개 무작위 추첨으로 뽑힌 10명(배심원 9명·예비배심원 1명)이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여했다. 국민참여재판은 일반시민인 배심원이 안인득의 유·무죄에 대한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증인신문, 증거조사, 피고인 신문 및 최후진술과 배심원 평의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날 피해자나 유족, 아파트
이제 해양수산 분야에까지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이 확대된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지난 4월 26일 ‘해양수산 수소경제 기술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회를 열고 수소경제로드맵 수립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수부는 범정부적 수소경제 활성화 방향에 맞춰 해양·수산·해운·항만·물류 분야에 특화된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동안의 수소경제 활성화는 수소자동차와 수소도시 위주로 논의됐지만 바이오 수소나 수소선박의 경우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해양수산 부분에 수소경제의 정
지난 26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화재로 9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경 경남 김해에 있는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49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했다고 전했다.당시 공장 인근에 야적된 폐기물로 인해 화재가 확산되어 한림면과 진영읍 봉화마을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인근 소방서의 인
6개월 동안 이역만리 아프리카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선박 호송 및 해적 퇴치 임무를 무사 수행하고 마친 장병들에게 비극이 닥쳤다. 임무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장병들을 위해 마련된 환영행사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24일 오전 10시 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펑’ 소리를 내며 터졌으며 근처에 있던 군인 5명이 쓰러졌다. 홋줄은 배가 항구에 정박 시 부두와 연결할 때 쓰이는 밧줄이다.부상자들은 곧바로 행사장 주변에 있던 구급차로
본격적인 수소사회의 도래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기술이 중요한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그 중 '액체수소플랜트'가 저장,운송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본지는 이 '액체수소플랜트'가 무엇이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액체수소플랜트란 무엇인가정부가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액체수소플랜트’가 부상하고 있다.2030년부터 본격적인 수소사회가 도래할 경우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