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재택치료 중 전화로 방역당국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다.31일 정부에 따르면, 8월 1일 검체를 채취한 확진자부터 개편된 재택치료체계를 적용한다. 개편 체계는 재택치료자를 고위험군-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지 않고, 모두 증상이 있으면 대면 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그간 재택치료 대상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으로서 하루 한 번 건강 모니터링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치료군과 같이 코로나19 대면진료가 가능한 호
툭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매우 답답하시죠?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기 쉬워 기관지나 폐에 흡착해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합니다.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각막염, 폐포 손상,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이들 모두가 미세먼지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이죠.외출하자니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고 집에서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이제는 재난이라고 부를 만큼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미세먼지 노출을 막기 어렵다면 미세먼지에도 강한 내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번 시간에는 미세먼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창문을 닫은 채 애꿎은 하늘만 쳐다볼 때가 많죠. 그러나 우리의 호흡기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지금 뿌옇게 보이는 대기 중 먼지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바로 도로 재비산먼지를 가리키고 하는 말인데요.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생긴 검은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옮기는 것을 뜻합니다.즉, 도로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 미세먼지라기보다는 도로에 쌓여 있는 잠재적인 먼지를 의미하는 것이죠. 이렇게 차가 쌩쌩 달리는
2011년부터 수많은 사상자를 낳고 있는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의 홍지호 전 대표이사와 애경산업의 안용찬 전 대표이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두 대표와 애경산업·SK케미칼·이마트 관계자 등 11명에 대해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라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 가습기 살균제가 이 사건의 폐 질환, 천식 등 발생·악화 사이에 인과
이제 겨울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사람들도 하나둘씩 두꺼운 패딩을 꺼내 찬 바람을 막고 있습니다.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체온이 낮아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곤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의 방어능력이 떨어질 때를 노려 기다렸다는 듯이 침투하기 때문입니다.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내 몸을 챙기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겠죠? 겨울철 대표 질병과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겨울철 대표 질환으로는 호흡기 질환, 심뇌혈관 질환, 노로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먼저, 호흡기 질환에는 폐렴, 만성 기관지염, 천식, 결핵이 있어요. 폐렴을 앓게
논란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72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여전히 인과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오늘(29일)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직접 백신을 맞으며 이를 증명해보였다.29일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접종 후 누적 사망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72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70대 이상이 86.1%(6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2명, 그 미만이 8명이다. 사망사례 신고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25일 사이에 가장 많았다.질병청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인정되지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지금 같은 환절기는 감기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올 때죠. 특히 이번 환절기에는 코로나19가 곳곳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감기같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있어 핵심은 역시 면역력이죠. 면역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체내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입 마시면 몸과 함께 마음까지 사르르 녹여주는 음료만한 게 또 없습니다. 이번에는 내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우리나라 전통차들을 소개하려고 해요.먼저 쌍화차입니다. 쌍화차는 백작약, 감초, 계피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피해 입은 천식 질환자 53명이 사건 발생 9년 만에 추가 피해자로 인정됐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6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1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홍정기)’를 열었다. 위원회는 폐·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하고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259명과 천식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260명 중 천식질환자 53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이번 의결로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구제급여 대상자는 총 983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의 자금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관련 피해자 11명을 추가로 인정했다. 아울러 관련 질환에 기관지염, 상기도 질환군도 신규 포함시켰다.환경부는 10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제17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홍정기)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인정질환 확대 ▲폐·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 ▲피해등급 판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그 결과 위원회는 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88명(신규 45명, 재심사 43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이중 1명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또, 천식질
식품알레르기는 음식물에 의해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해요. 특히 달걀흰자 ·우유 ·메밀 ·새우 ·게 등에 의해 일어나기 쉬운데요.알레르기 증세로는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위장증세가 많지만, 두드러기 ·천식 ·편두통 ·비염, 때로는 쇼크 증세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보통 음식물을 섭취한 후 바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수 시간 후,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 날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식품알레르기 증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데요. 노인이나 유아, 아동인 경우 위험할 수 있거든요. 그럼 식품알레르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 및 바이러스 살균 환기 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를 선보인다던 현대건설. 하지만 실상은 건설현장에서 비산먼지를 날리는 등 화물차의 세륜미비로 행정당국으로부터 처벌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3월 인천중구청 친환경조성과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인천시 중구 운북동(영종도)에 위치한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건설현장에서 대기환경보전법43조1항 위반(도로살수미흡 및 수조깊이미달)으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받았다.건설공사장은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중 약 82%를 차지하는 핵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30일 질병관리본부는 우한폐렴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다섯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 방문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이 남성은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오다가 30일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정돼 서울 의료원에 격리됐다.여섯번째 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이며 세번째 환자와 접촉자한 국내 첫 2차 감염자다. 능동감시를 받던 중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
군 부대 55곳에서 2000개가 넘는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 측은 전역자를 포함해 피해자 실태에 들어갔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실시한 ‘가습기살균제 참사진상규명청문회’에서 2000년 부터 12년간 군 부대 55곳에서 총 2474개의 유해 가습기 살균제가 사용했음을 발표했다. 이는 국방부가 특조위에 제출한 가습기살균제 구매 현황조사 자료에 의한 것으로 의무사가 15곳(1612개)으로 가장 많았으며 육군 14곳, 해군이 9곳(84개), 공군 8곳(720개),
무더운 여름철, 기온이 크게 오르고 햇살이 강해지면 그만큼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존입니다. 오존은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안의 산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2차 오염 물질입니다.정확하게 오존은 무엇이며, 오존주의보 발령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같이 한번 살펴볼까요?오존은 산소분자에 산소원자가 결합된,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존은 성층권의 오존과 지표 근처의 오존으로 나뉩니다. 성층권의 오존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 오존은 인
태양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자외선도 주의해야 하지만 오존도 조심해야 해요.그럼 오존이란 무엇일까요? 오존(O3)은 산소분자(O2)에 산소원자(O)가 결합된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입니다. 오존은 온도가 높은 한여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성층권 내의 오존은 지상으로부터 20~30 km에 밀집하며 오존층을 형성하고 있어요.이 오존층은 피부암, 백내장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95~99% 정도 흡수하기 때문에 지구상의 인간과 동식물의 생명을 보존하게 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상에서 생기는 오존은 위험한 물질이랍니다.오존은
알약이나 가루약, 시럽 등 약을 먹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을 함께 마십니다. 물론 물 이외 다른 음료와도 약을 먹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경우 “약 효과가 떨어진다”며 약을 먹을 때에는 꼭 물을 함께 마셔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사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약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합니다 결국 약의 효능은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대한 줄여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용하는 약물의 특성에 걸맞는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럼 약을 복용할 때 주의를 요하는 음료에는 어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파는 김밥 한 줄에도 52가지의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해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에는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요.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제조, 가공, 보존할 때 영양과 풍미를 높이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며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첨가하는 천연·화학물질을 말해요.물론 천연첨가물은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화학적으로 만든 방부제, 감미료, 착색제, 착향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팽창제, 안정제, 살균제, 산미료 등의 첨가물이 몸속에 축척되면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거
1970년대 나이아가라 폭포의 인근 마을에서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곤 했어요. 비가 그친 후 생긴 물 웅덩이에 돌을 던지면 돌에서 연기가 나면서 부식되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주민들은 그저 신기한 자연현상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것이 죽음의 전조였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죠. 이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시간을 거슬러 1892년 윌리엄 러브라는 사업가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대적인 사업계획을 세웁니다. 나이아가라에 7마일에 이르는 운하를 건설하여 선박을 다니게 하고 발전소를 세우는 계획이었죠. 그렇게 인구 100만의
봄기운이 가장 충만한 시기인 5월이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는 또 그렇게 반갑지 않은 시기가 또 5월입니다.그런데 이 이상으로 훨씬 더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비염 등 알레르기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죠. 이런 분들은 꽃가루에 노출되면 재채기는 기본이고 심하면 호흡이 힘들어져 천식 증상을 보이기도 하거든요특히 요즘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보니 코와 기관지가 한창 예민해진 상황인데 꽃가루까지 흩날리다보니 고통이 더욱 심해지죠. 이러다보니 비염, 결막염, 피부염, 천식 등을 늘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데 사실
1950년대 일본은 전쟁 부흥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산업화에 매진했어요. 이에 1960년대는 1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고도성장의 길로 들어섰죠.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시도 석유화학 부분에서 경제성장을 이끌던 도시였어요. 이 도시에는 석유화학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콤비나트가 형성되어 있었고 이 공장단지는 주민들의 생활터전이었죠. 주민들에게 이 콤비나트는 핑크빛 꿈을 이루어 줄 희망의 상징이나 다름없었죠. 하지만 그 핑크빛 꿈이 잿빛으로 변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어요.1964년 욧카이치시에 살던 60대 남성이 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