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비리 의혹이 경찰의 강제수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와 별개로 유덕열 전 동작구청장의 비리 사건도 주목을 받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부패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23일 경찰은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동대문구청 및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수사는 전·현직 과장급 공무원들이 무허가 건물을 사들여 특혜 분양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다. 이들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분양권을 얻고, 아파트를 분양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
포스코이앤씨(이전 명칭 포스코건설)는 10월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임을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26층까지, 총 1,039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 가구 타입으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855가구가 일반 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사업지에 위치한 소양촉진2구역은 도심 중심에 있어 주변 교통과 문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주요 관심사로는 춘천 시민공원 변모 계획과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경춘선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이를 통해 행주대로∼당산역을 잇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수석 나들목(IC)∼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서울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을 강북권에 3개 더 만드는 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지만, 이 가운데 하나인 광화문역은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GTX-A 노선은 2023년 말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이미 상당 부분 진척돼 중간에 광화문역 신설은 곤란하다"고 보고했다.앞서 시는 GTX-A노선에 광화문(시청)역, B노선에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에 왕십리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승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한 청과물시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쳤다. 큰불이 난 것이다. 코로나19와 장마·태풍 등 피해가 극심해 마음이 닳아질 대로 닳아진 상인들은 또다시 가슴을 두드려야 했다.21일 새벽 4시 30분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냉동창고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는 인력 200여 명과 소방 차량 49대, 소방헬기 2대 등이 투입됐다.오전 7시 20분경이 돼서야 초진 작업이 끝났고 정오쯤 불씨가 완전히 진
109년 역사의 청량리역이 교통·일자리 등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재탄생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 이하 대광위)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와 함께, 청량리역을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본 용역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기본구상인 ‘광역교통 2030’의 일환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연계성을 강화하여
노인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제 정부는 노인 보행자 사고 다발 지역 47곳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21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최근 5년(2014∼2018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48.1%에서 2018년 56.6%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 1910명에서 2018년 1487명으로 22.1% 줄었지만, 노인 보행 중 사망자는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이하 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조상수, 이하 철도노조)은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파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이번 파업으로 KTX 등 고속열차와 광역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코레일 소속이 아닌 SRT의 경우는 정상적으로 운행되지만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0% 운행이 유지되고, 필수유지업무에 포함돼 있지 않은 화물열차의 경우 운행률이 36.8%까지 떨어질
연휴 첫날인 12일 차단기가 내려진 철길을 건너던 승용차가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모자(母子)는 숨졌다.12일 오전 7시 30분경,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한 철길 건널목 앞에서 차단기가 내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 철로 위로 들어섰다. 그러자 순식간에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가 들어서 승용차를 치고 지나갔다. 승용차와 충돌한 열차는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멈춰 섰다.이 사고로 중국 국적의 운전자 37살 김 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어머니 71살 정
앞으로 인천 송도에서 서울까지 30분안에 오고갈 수 있게 됐다.인천시(시장 박남춘)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21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6분에 주파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GTX B노선 예타 통과는 2009년 경기도가 GTX 3개 노선안을 확정하고 당시 국토해양부에 GTX 사업을 공식 제안한 지 10년 만에 이루어진 산물이다.GTX B노선 사업은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1km 구간에 1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