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KOREA, 대표 카허카젬) 부평공장에서 근무하던 4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인천 부평구 소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47)가 사무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처 한뒤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이날 직무교육을 받기 위해 출근했다가 구토와 가슴통증을 호소해 도장부 사무실에서 쉬고 있
지난 달 9일 임금 협상안을 두고 사측과 대립하며 한 달 넘게 파업을 진행해온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한시적 중단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이하 쟁대위)를 열고 성실교섭 촉구 등 투쟁지침을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파업을 하지 않고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지난달 9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 한국지엠노조는 그동안 사측이 제시한 임금협상안을 거부했으며 사측 역시 지난 5년간 적자가 4조 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해결될 기색이 보이지 않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