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정부 예산의 주요 방향과 중점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국가가 처한 글로벌 경제의 불안과 안보 위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우리가 처한 글로벌 경제 불안과 안보 위협은 우리에게 거국적,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당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라는 말로, 정당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와 "국민"을 각각 23번, 22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의 새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정부는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북한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6차 세계보건총회 회의에서 호주, 바베이도스, 카메룬, 코모로, 레소토, 카타르, 스위스, 토고,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WHO의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WHO 미국 측 대표는 표결 이후 발언권을 신청해 "새로운 이사국의 하나인 북한 정부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가 중국 공안에 구금된 상태로 지난 12일부터 닷새째를 맞이하고 있다. 손준호 선수는 2021년 중국 산둥 타이산 팀으로 이적해 중국 슈퍼리그에 활약해왔으며, 중국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에이스 선수로 알려져 있다.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를 거쳐 2021년에 중국 산둥 타이산 팀으로 이적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요 경쟁 선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16일, 그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이후 그의 행방에 대한 불확실성은 가족과 팬들, 그리고
정부가 지난 15일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UAE 국부펀드의 300억불 규모 한국 투자에 대한 후속조치로 민·관이 함께 총력 대응한다는 원칙하에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1일 무역협회 51층 대회의실에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 한-UAE 투자·금융 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과 한-UAE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한-UAE 순방에 따른 300억불 규모의 UAE 국부펀드(무바달라 등) 투자유치와 61억불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이날 만찬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와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 했다.이번 만찬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카타르 월드컵 응원전과 관련 “단 하나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행사 주관단체 및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일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설렘을 가지고 기다리셨던 만큼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는 물론 각 지자체
우리나라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 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960년 제2회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이후 63년 만에 두 번째 대회 유치 도전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에 유치계획서(비딩북), 정부보증서, 경기장·훈련장 협약서 등을 포함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신청서를 오는 15일 제출한다고 밝혔다.중국이 올해 5월 코로나19를 이유로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함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은 새로운 개최지 선정 절차를 공지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공지 직후 아시안컵
윤석열 대통령이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 이어 식량안보와 기후 변화로 한국과 카타르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카타르가 수교 이래 에너지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중동 지역 내 우리의 핵심 협력국 중 하나"라며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쌓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법적인 권한과 역할인 통치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고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다.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카운트다운에 이어 국민대표 20인과 일반 시민이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다음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취임식의 슬로건은 ‘다
요소수 재고 정보 알림 서비스가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서 티맵이나 네이버, 카카오내비 앱으로 전환된다. 또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을 소분 형태로 온라인 쇼핑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제2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지난달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 2회 전국 중점 유통 주유소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 현황을 공개해 왔다. 7일부터는
정부가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금융 지원 대상 규모를 확대하고, 금리 수수료를 인하해주기로 했다.또 해외건설 수주·계약 등 해외 출국 필요 기업인에 지원 중인 백신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정부는 5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및 고도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먼저, 수주실적 제고를 위해 정책지원을 강화한다.우리기업의 해외법인 최소 지분보유율 요건을 기존 10~51%에서 10%로 대폭 줄이고 지분 보유조건도
대한민국 대사관에게마저 버림받은 채 낯선 중동땅 교도소에 방치돼버린 한 7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70대 남성 A씨의 딸이 작성한 ‘억울하게 중동에 수감된 아버지를대사관에서 외면하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청원인에 따르면 부친인 A씨는 카타르에서 건설업을 하는 대표였다. 그러나 카타르 현지에서 사업을 하기위해서는 스폰서가 필요했다. 이에 A씨는 카타르 현지에서 경찰급 고위 간부인 스폰서 B씨가 요구하는 비용을 매번 지불해야했다.
청와대는 4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이 23조 6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100척 수주하는 쾌거에 찬사를 보냈다.이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온 국내 조선업계 모든 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윤 부대변인은 "이번 수주로 조선업에서 20조원 생산이 이뤄지면 약 16만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윤 부대변인은 “이번 수주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면서 “정상회담 등 정상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이하 메르스)은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012년 4월부터 중동지역에서 시작됐다. MERS-CoV는 박쥐로부터 유래한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인데 낙타나 박쥐 따위의 동물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낙타에서는 MERS-CoV의 항체가 있음이 알려졌으나, 낙타의 감염이 정확히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2012년 6월에 발생한 첫 환자는 7일간의
지난해 우리나라가 중국을 역전하고 조선업 수주에 세계1위를 달성했다. 2년 연속 쾌거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지난해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全 세계 선박발주 2529만 CGT 중 우리나라가 943만 CGT를 수주하여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경쟁국인 중국에 비해 부진했지만 하반기 집중수주를 통해 2년 연속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유지했다.특히 작년 12월에는 전세계 대형 LNG 운반선 발주물량(11척)을 모두 수주하는 등 글로벌 발주 307만 CGT중 우리나라가 174만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김영두)는 1983년에 설립되어 천연가스를 수입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이다.한국가스공사는 중동아시아(카타르, 오만, 예멘, 이집트),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러시아(사할린), 호주, 미국 등에서의 주요업무는 LNG를 수입하고 인수기지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여 국민생활의 편익증진 및 복리향상을 위해 일해왔다. 그리하여 현재 총 4,854km(2018.12월 기준)의 배관으로 210개 시군, 1830만 2000 가구(보급률 83%)에 천연가스를 공급·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