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입문하는 이들이 늘면서 저변이 넓어지고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데이터의 양과 질 그리고 활용은 걸음마 수준이다. 골프 역시 야구와 축구처럼 양질의 데이터가 수집·가공돼 다시 환원될 때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평생을 스포츠 마케팅과 데이터 알고리즘에 각각 투신한 중년의 시니어 듀오가 의기투합했다. 골프 데이터 테크놀로지, ‘지디텍(GDtech)’의 강위수 대표와 김국전 CTO가 바로 그들이다.환갑을 바라보는 강 대표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영장 심사가 하루 연기됐다.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취소했다. 이날 검찰은 9시 30분에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전 회장 변호인측이 갑작스러운 구속영장 청구로 변론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며 심사를 하루 연기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검찰은 이 전 회장을 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법원에 통지했다. 이에 검찰은 30일 같은 시간에 구인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의 임상3상 재개 결정 소식에 6만명에 달하는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도 벼랑끝에서 기사회생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산적해 있는 문제들이 있어 아직 기뻐하기에 이르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코오롱티슈진은 12일, 미 FDA가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보류를 해제하고 3상 시험을 재개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상 3상이란 1상, 2상을 거친 약물을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투여해 안전성 등을 검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하 중조단)은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1년 1개월동안 수사하던 JW중외제약을 결국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초 중조단은 작년부터 리베이트 관련 제약사들을 수사하면서 검찰 송치를 목표로 강도 높은 조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검찰의 칼날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중조단은 지난 23일 JW중외제약을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동성제약이 서부지검에 송치된 후 JW중외제약은 두 번째로 서부지검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대표이사 노문종)의 코스닥 상장사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 임직원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6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코오롱티슈진 전무 A씨와 코오롱 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명 판사는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들의 지위, 주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인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을 때 허위자료를
한국토지공사(사장 변창흠, 이하 LH)와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 중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LH는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 통틀어 가장 많은 위반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건수는 공공기관이 176건, 민간건설사가 246건이었다.이 중 가장 많이 위반한 기관은 LH였다. LH는 지난 5년 간 70건을 위반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 거래가 당장 재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1년의 개선시간을 갖게 됐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시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 결정으로 일단 코오롱티슈진은 위기는 모면한 상태다.앞으로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7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폐 여부를 결정하게
코오롱생명과학과 식약처의 ‘인보사 법정 공방’이 치열하다.서울고법 행정7부(노태악 부장판사)는 9일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관 이의경, 이하 식약처)를 상대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중단해 달라는 집행정지 항고심의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인보사’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국내 처음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2액의 형질 전환 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고 식약처는 품목허가를 취소했다.이에 코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이 인보사 사태와 관련 허위공시 의혹으로 풍전등화의 기로에 빠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결정 과정에서 2015년 5월 미국 FDA가 코오롱티슈진(대표 노문종)에 인보사 임상3상 시험을 유보하라는 서한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발표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이 당시 공시한 '임상3상 진입 확정' 은 허위공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코오롱생명과학은 2015년 5월 22일 "코오롱자회사인 티슈진이 FDA와 '티슈진-C(인보
한국거래소가 지난 26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폐지될 위기에 직면했다.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주범으로 지목된 만큼 업계 내에서는 상장 폐지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향후 3차 심의까지 진행돼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가 확장될 경우, 6만여 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1800억 원을 포함해 시가총액 4896억 원이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되는 것은 한순간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의 발표로 수소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수소산업은 수소생태계가 안착하는 2040년에는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러한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19일부터 2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개최됐다.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국가기술표준원,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는 국내 기업의 관련 산업 연구 성과물을 전시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졌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정부대전합동청사에서 석유화학업체 6개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케미칼, LG화학,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6개사와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충남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석유화학업체의 상생 협력과 지역공헌 활동에 대한 성과를 듣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김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 환경이 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28일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의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 아울러 허위 자료를 제출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형사고발했다.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 측에 2액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를 입증할 수 있는 일체의 자료를 지난 14일까지 요구했다.더불어 식약처 자체 시험검사(4월 9일~5월 26일), 세 차례에 걸친 코오롱생명과학 현장조사(5월 2일, 8일, 10일), 미국 현지실사(5월 20일
김상조 거래위원장이 작심 발언했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일감 몰아주기 해소 및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또 최근 불거진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코자 관련 부처와 입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5개 중견그룹 CEO와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산 10조 원 이상 상호 출자제한집단에서 11~34순위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다.참석한 CEO는 석태수 한진 부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신명호 부영 회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의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도 폭풍전야다.8일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과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내 자회사이자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대표 이우석,노문종)의 주식 종가는 각각 31400원, 10900원이다. 인보사의 판매 금지 전 3월 29일 종가 (각각 75200원, 34450원)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것이다. 이로 인한 투자자 손실도 크지만 더 큰 문제는 코오롱티슈진이 영업손실에 따른 상장 페지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인보사 사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
이제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산업은 생각하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 기존의 석유나 석탄이 아닌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친환경에너지를 넘어 미래를 책임질 재생에너지로 헤게모니가 이동하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세계 모든 나라들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한국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지난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203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북의 핵심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의 초석이다.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6%로 OECD국가 중 끝에서 두 번째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
1분기 성적표를 받은 기업들의 표정이 그리 썩 밝지 않다. 상장된 기업들 중 절반가량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연초에 1분기 실적 부진이 일찌감치 예고됐지만 실제 실적은 이보다 더 안 좋게 나타났다.지난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67곳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2조 4841억 원) 대비 41.50% 감소한 총 19조 2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는 전자·화학 등 주력 수출사업의 부진이 지목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으로 신북방정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했다. 중앙아시아 3국 중 특별히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은 아직 한국에겐 낯선 나라지만 역사적으로는 인연이 깊다. 이번 연재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사막의 나라 우즈벡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서 우즈벡에 갖고 있는 의미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한국기업의 우즈벡 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사막에 가려진 잠재력의 나라, 우즈벡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국토의 총 면적은 44만 7400㎢로 한반도의 약 2
바이오신약 인보사에 대한 논란이 극에 치닫고 있다.인보사는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11월 국내에 본격 시판 됐다. 상기 제품은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인보사 세포를 받아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에서 제조한다.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주사제로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용으로 만든 치료제다. 지금까지 3700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그러나 허가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