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고가 전국을 안타까움에 빠뜨렸다.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25톤 화물트레일러의 후방 타이어 한 개가 갑작스럽게 분리되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로를 달리고 있던 관광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사고는 오후 4시 9분경 발생했다. 분리된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파괴하고,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아 있던 60대 승객을 치었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와 미중 패권 전쟁의 중심에서 인도의 경제 전망이 빛나기 시작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시장에서의 활약을 강화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영하는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의 순자산은 25일 종가기준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이 펀드는 급부상하는 인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는 국내에서 설정된 인도 투자 펀드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인도 연방 은행(Federal Bank Ltd),
포스코와이드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2023 DP 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 세계 26개국에서 진행되는 DP 월드투어의 한 행사로서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된다. 1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로 약 26억원) 규모의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는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기회를 획득할 수 있다. 잭 니클라우스 골
환경부가 오는 2032년까지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2㎍/㎥로 낮추고, 오존의 환경기준 달성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을 27일 공개했다.앞서 환경부는 ‘제2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16∼2025년)’을 수립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강화하고 무공해차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해왔다.이를 통해 2015년 기준 각각 48㎍/㎥, 26㎍/㎥이던 전국 연평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기준 36㎍/㎥, 18㎍/㎥로 감소했
민족 대명절 추석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웠다. 올해는 추석이 여느때보다 짧은데다, 물가 오름세도 가팔라 미리미리 챙기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정부도 물가불안 등을 감안해 추석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추석을 앞두고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장보기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 소소한 민생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장보기 할인쿠폰, 이렇게 사용하세요추석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65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푼다. 추석 장보기에 할인쿠폰을 활용하고 싶다면 사용방법을 미리 챙겨
24일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국내 6대 온라인 유통사와 7대 TV홈쇼핑,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대거 참여해 최대 80% 할인·판촉 행사를 전개한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에서 다양한 할인·판촉 행사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온라인 플랫폼은 특별 할인판매 기획전과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등을 중점 진행한다.오프라인 유통사는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상생 특가 할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위메프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창문을 닫은 채 애꿎은 하늘만 쳐다볼 때가 많죠. 그러나 우리의 호흡기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지금 뿌옇게 보이는 대기 중 먼지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바로 도로 재비산먼지를 가리키고 하는 말인데요.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생긴 검은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옮기는 것을 뜻합니다.즉, 도로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 미세먼지라기보다는 도로에 쌓여 있는 잠재적인 먼지를 의미하는 것이죠. 이렇게 차가 쌩쌩 달리는
국내 폐기물 문제 개선을 위해 정부가 2030년까지 폐금속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폐기물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했다. 환경부는 석탄재·폐지 등 수입량이 많은 10개 품목의 수입금지·제한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우선, 국내 폐기물로 대체할 수 있거나 폐기물 수거거부 등 재활용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폐플라스틱(20만톤), 혼합폐지(36만톤), 폐섬유(1.8만톤)는 2022년부터 수입이 금지되며 2023년에는 석탄재(95만톤) 및 폐타이어(24만톤)가 추가로 수입이 금지된다. 국내 대체 공급처 확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근로자가 롤링기계에 빨려들어가는 끔직한 사망사고 이후, 대전공장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돼 현재 중태에 빠졌다.특별근로감독이 전면 재개될 분위기다.지난 18일 오후 3시 37분경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근로자 A씨(40대)가 트럭타이어 성형기계(LTR103호기)에 머리부터 가슴까지 기계 안에 압착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를 발견한 동료가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해서 을지대학교병원으로 호송했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의료진은 A씨 가족에게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전한 상태고 내일 뇌진단을 다시한 후, 뇌사판정을
한겨울, 경기도 용인과 평택 사이를 흐르는 오산천 상류에 영문 모를 하얀 김이 모락모락나고 있다. 이곳에 찜질이라도 하라고 누가 온천수라도 틀어놓은 것일까.경기도 시흥시 용인구 오산천에는 겨울에도 열탕 못지 않은 열기가 내뿜는다. 오산천에 흐르는 삼성반도체 기흥 사업장에서 내보낸 4000톤의 방류수가 그 주인공이다. 폐수를 정화해서 흘려보낸 방류수는 한 겨울에도 얼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온을 형성하고 있다. 문제는 이 정화된 방류수가 오산천의 생명도 죽일 정도의 높은 열을 띠고 있음에도 규제항목이 없다는 것이다. 여러 발암물질도 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2월에 이어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931대의 결함을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첫째,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되어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회삿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舊 한국타이어)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17일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대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6억1500만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함께 기소된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와 하청업체 대표 이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로부터 장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박삼구 회장이 계열사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00억원 가량을 라임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때는 금호아시아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직원들이 임금동결 등 허리띠를 졸라매던 최악의 시기였다. 아시아나항공까지 매각하려 하면서까지 금호그룹의 계열사 채무로 사모펀드에 투자한 박 회장의 도덕적 해이와 리더쉽 부재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개발, 금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지엠(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주), 포르쉐코리아(주), 한불모터스(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 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XC60 등 8개 차종 1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내 발생 폐기물의 적정한 관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폐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토록 하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폐기물의국가간이동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오는 31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석탄재, 폐지 등 일부 폐기물은 국내 발생량도 전부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폐기물 재활용을 어렵게 하고 재활용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킨다는 우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유용한 교통수단이긴 하지만 주유비라든지 환경 문제 등 여러 가지 골치 아픈 문제가 있어요. 편리한 자동차를 좀 더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왕이면 환경과 비용을 절약하고 좀 더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봐요.우선, 새집에도 새집 증후군이 있듯이 새 자동차에도 유해물질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새 자동차를 장만했다면 최소 3개월간은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보통 새 차를 구입하면 비닐덮개가 덮여 있는데 어떤 분들은 새 차에 흠집이 날까봐 이 비닐을 제거하지 않고 사
16일부터 새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됐다. 이 법은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일용직 근로자였던 故김용균 씨의 애석한 죽음을 기려 '김용균'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그러나 이 법이 시행됐다고 해서 우리나라 근로자의 안전 문제를 보장하지 않는다.특히 뇌 심혈관계 질 환자들의 산재인정 문제는 전혀 개선된 바 없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이 질병 판정을 받으려면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정보(MDSD)가 원칙상 공개돼야 한다.그러나 우리나라 법은 애석하게도 작업장에서 영업비밀로 하는 물질정보에 대해서 비밀보장을
정부가 연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3개 정부부처와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기관이 합동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설정해 특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각 부처는 관계기관별 교통안전대책의 실적 및 12월 중점대책을 점검하는 회의(지난 11일)를 통해 기관 간 대책을 공유하며 교통안전 캠페인과 집중 단속을 추진키로 했다.국토부, 국조실,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한국타이어 산재 피해자들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이명박 전 대통령 등 공장 근로자 사망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관계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26일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위원장 박응용, 이하 산재협의회)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조 회장, 이 전 대통령 등을 피진정인으로 지정, 살인죄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산재협의회 측은 “집단사망의 진실을 은폐할 목적으로 2007년, 2009년 한국타이어 역학조사를 조작해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을 집단 사망하게 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지난 21일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지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참작하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을 받는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총 5억 원 안팎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계열사 자금도 2억 원 가량 챙긴 혐의도 있다.2018년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