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측이 증차 계획을 철회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대표 박재욱)는 오는 2020년까지 ‘1만대 증차’를 발표했으나 국토교통부의 경고 및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맞닥뜨리자 프리미엄택시 사업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다.16일 VCNC는 최근 발표한 타다 1만대 증차 계획에서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은 제외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대신 고급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 증차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아울러 택시업계와의 요금경쟁을 지양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V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17일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신규 플랫폼 업계와 기존 택시업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7일 사회적 대타협 이행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누구나 제도적 틀 안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 아래 택시와 플랫폼의 혁신성장, 상생발전,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정부는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