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숙박시설과 결혼식장 등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9조4000억원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8조9000억원은 금융 지원을 하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기료·산업재해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하는 등 부담 경감에 4000억원,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소비 촉진 지원 등 매출 회복과 수요 보강을 위해 1000억원을 각각 쓰기로 했다.정부는 23일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손실보상 비대상업종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은 동시이용 인원을 제한한 결혼식장, 장례식장,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 15조 원 규모의 예산이 ‘코로나 직격탄’ 피해계층에 지원되는 가운데 여행·공연업종과 영세농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14조 9391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소상공인 긴급 피해지원 7조 3000억 원, 고용취약계층 등 긴급 피해지원 1조 1000억 원, 긴급 고용대책 2조 5000억 원, 백신 구입 등 방역대책 4조 20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추경 예산의 절반 가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긴급 피해지원에 쓰인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에게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시급한 문제인 만큼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내놓은지 11일만에 여야의 합의가 이뤄졌다.국회의 역대 최단기 일처리로 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희망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은 소상공인 241만 명에게 최대 200만 원이 돌아간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 4억원 이하 또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이 지급된다.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