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를 통해 각 부처에서 신설되고 강화된 규제 885건을 검토한 결과 34건에 대해 수정 의견을 제출하고 이중 23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이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경우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불합리하거나 과도하게 부담을 주는 규제의 법제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올해 개선한 23건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규제영향평가팀의 규제비용 분석 결과, 3만8000여 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규제비용이 연간 729억원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얀센이 지난 5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된다.범정부 백신도입 TF는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이 지난 5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군에서 접종하고 있는 얀센 백신을 한국군과 유관 종사자에게 접종하기 위해 제공됐다.지난 2일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을 수송하는 공군 공중급유수송기(KC-330)가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
유니메드제약(대표이사 김건남)에서 제작한 백내장 주사제에서 집단 곰팡이균 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식약처는 지난달 4일부로 해당 주사의 국내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유니메드측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눈에 심각한 염증을 앓게 된 피해자들은 '진정성 없는 늦장 사과문'이라고 질타했다.이날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에서 김건남 유니메드제약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한 안내염 환자 중 안과수술에 사용했던 유니메드의 제품과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 질병관리청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한다"라며,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해가 바뀔 때마다 바뀌는 정책들이 있죠. 식품분야 안전정책 역시 올해 몇가지 바뀐 부분이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소비자들이 제기해왔던 문제와 통계자료 등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개정안입니다.2021년 상반기 식품분야 안전정책,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살펴볼까요?먼저 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가 강화됩니다. 해외직구가 많은 품목인 건강식품, 분유나 젤리 등 취약계층 식품에 대한 검사를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3천 개로 확대하고 위해식품 검출 시 국내 반입 금지 및 해외 구매 사이트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정
앞으로 축산물에도 다른 식품과 같이 ‘해썹’ 인증제가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축산물 해썹 인증제를 8일부터 전면 시행 한다고 밝혔다.해썹(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여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 관리 시스템이다. 그동안 축산물의 경우 영업자가 해썹 기준을 스스로 작성하고 운영해 왔다. 이제부터 해썹 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받아 인증을 받게 된다.축산물 해썹 인증제 적
대유행 감염병과 희소병을 치료할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안전 관리는 강화되면서, 허가는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첨단재생바이오법 하위법령을 제정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인체세포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종을 신설한다. 이를 허가하기 위한 절차와 인체세포등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세부 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다.‘세포처리시설’과 ‘인체세포등 관리업’ 운영을 위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제품을 국내 최초로 정식 허가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코로나19 진단시약 7개 제품과 응급용 진단시약 9개 제품을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만 했었다.이번 제품허가는 임상시험, 품질검사기준(GMP) 등 ‘체외진단의료기기법’에 따른 정식허가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이 품목은 ‘분자진단(RT-PCR) 방식’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이미 긴급사용승인 및 수출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냉장 만두류를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5곳을 집중 점검하여 유통기한을 초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포함해 총 12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민 간식으로 많이 소비되는 만두류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냉장 만두류를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표시 위반(4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원료수불부 및 생산일지 미작성(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기타(2곳) 등이다.이번에 적발된 12곳에 대
작년 5월 불량 레미콘을 제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신양회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았다. 이에 건설사들도 덩달아 긴장하는 눈치다. 가뜩이나 유명 건설사들의 부실공사 및 하자가 자주 언급되고 있는 이 때 불량 레미콘이 공급되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성신양회는 당당한 입장이다. 인증 기준에는 벗어났지만 품질에는 아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부실시공은 시공사의 책임이라는 것을 악용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행정당국의 엄격한 처벌기준과 제재가 시급해 보인다.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식약처가 성탄절,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케이크 등 빵류 제품의 안전관리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9일부터 1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케이크 등 빵류 제조·판매업체 315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곳 중 케이크를 제조하는 제빵사의 건강진단을 미실시 한 곳(19곳)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16곳)하거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7곳)하고, 시설기준위반(2곳), 자가품질검사미실시(2곳),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등(4곳)
효성그룹 조석래, 조현준 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효성중공업(대표 김동우, 요코타타케시)의 부실시공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문제는 효성중공업의 부실시공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상습적이라는 것이다. 건설업계의 문제아로 추락한 효성중공업이 이번엔 평택 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입주민들을 울렸다. 가뜩이나 미분양아파트로 골치가 아픈 평택시에 이번 사건은 부실시공 논란의 불씨를 낳을 전망이다.◆ 효성아, 효성아, 돈 줄테니 새집다오...하지만 눈 앞에는 물 새는 헌집평택시의 숙원사업이었던 평택브레인시티 일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김치·고춧가루·양념·젓갈 등 김장철 성수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총 1738곳에 대한 점검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총 6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적발됐다.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6곳) △원료·생산기록 미작성(13곳) △표시기준 위반·자가품질검사 미실시·건강진단 미실시(각각 9곳) △시설기준 위반 등 기타(8곳)이다.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 시중에 유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의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에 대해 강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회수·폐기 대상은 유효기간이 10월 5일 (제조번호 TFAA1601), 11일(TFAA1602), 18일(TFAA1603)까지인 수출용 완제품들이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8월 말, 메디톡스 오송3공장에서 수거한 보관검체를 검사한 결과, ‘품질이 부적합하다’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한 달 뒤 오창1공장에서 생산되는 메디톡신에 대해서는 제조 업무정지 14개월 처분을 내렸으며 이를 과징금으로 갈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의 합리화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는 수소자동차 충전 안전규제를 합리화해 충전인프라의 구축·확대를 선도하기 위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공표했다고 20일 밝혔다.산자부 측은 이번 개정이 올 1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수소경제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가속화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적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소자동차 충전소의 안전관리 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위생용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일회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 전국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여러 부처로 분산돼 있던 위생용품의 관리를 식약처로 일원화하면서 「위생용품 관리법」을 지난 달 19일 제정·시행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전국 단위 점검이다.전국에 있는 위생용품 제조·위생처리업체 650여 곳을 대상으로 하여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위생용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부산대학교병원(원장 직무대리 차광수)은 3월 20일(수) 양산 부산대학교한방병원에서 탕약표준조제시설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의사가 환자 상태에 맞게 조제하는 탕약은 우리 국민이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치료법이다.다만, 그간 탕전실의 조제‧관리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품질관리 및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이에 정부는 탕약을 안전하게 조제‧관리할 수 있는 탕약표준조제시설을 구축하여, 한약재 입고부터 보관‧조제‧포장‧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표준조제공정을 마련할 계획이다.탕약표준
14일 오전 8시 42분경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숨진 근로자들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으로 알려졌다.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 대전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소방차 4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오전 9시 6분쯤 초기 진화를 했고, 불은 40여 분이 지난 오전 9시 27분쯤 완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김장철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고춧가루, 젓갈류, 향신료 가공품, 김치류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별도의 고추씨를 넣어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등의 불법행위 등이다.식약처는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배추·무·고추 등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을 검사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이 2019년부터 벼·보리·콩 등 식량 종자 보급종 생산단계 품질검사 업무에 드론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이전까지는 종자 검사원이 논·밭에 직접 들어가는 검사 업무를 수행했으나 내년부터는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지상에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잡초와 병충해 발생 정도를 확인한다.종자원은 오는 31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볍씨 채종 농가에서 첫 시연회를 가진 후 연말까지 관련 규정의 개정과 검사원 교육을 병행하며 시범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내년부터는 현장에 드론을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