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차전지 관련주로 거론되는 코스피 기업 '금양'에 대한 공정공시 위반 여부를 조사에 들어간다.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거래소는 박순혁 금양 홍보 이사가 유튜브를 통해 경영 계획을 밝힌 것이 공시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살피는 중이다. 금양은 발포제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화학기업으로 2차전지 관련 매출은 없지만, 2차전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78.89% 상승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GS나 호텔신라, 한진칼보다 높은 수준이다.이 달초 한 유튜브 방송에서 '
국세청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2700억 원 규모 상속세를 낱낱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20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들을 투입하고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관들은 세무·회계 자료를 입수하고 담당 임직원에 대한 대면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특별 세무조사는 지난 2019년 고 조양호 회장의 사망으로 발생한 상속세에 관한 것으로 추측된다. 확실한 것은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조사는 아니라는 점이다.조 전 회장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인수가 확정되면 국내 1, 2위 항공사의 통합으로 ‘글로벌 톱10’ 항공사가 탄생하는 한편, 독과점 논란도 함께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16일 아시아나항공 채권자인 산업은행은 총 8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일부 투자금을 넣고 대한항공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자금을 조달한 뒤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이다.산업은행에 따르면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2조 5천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오는 3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지를 얻어, 주주권 행사에 나서는 ‘행동주의 투자자’ KCGI가 그레이스홀딩스와 주주연대를 이끌고, 조현태 한진칼 대표이사의 재선임 반대의견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경영권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까지 한진칼에서 조현태 회장 측의 우호지분은 33.42%(조원태, 조현민, 이명희, 재단 및 특수관계인, 델타항공, 카카오 등)인 것으로 파악된다.이를 반대하는 KCGI 측의 지분도 막강하다. 한진칼 2대 주주인 그레이스홀딩스의 지분율이 32.04%((KC
조현아를 제외한 한진가가 뭉쳤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회장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조현아와 갈라섰다. 이에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의 경영권 분쟁 향방은 국민연금 및 소액주주들의 선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대립에 중립을 보였던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조 회장의 편에 섰다. 이에 조 회장 측이 33.45% 반도건설, KCGI와 손 잡은 조 전부사장 측은 32.06%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결국 오는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우한지역에 전세기를 몰고 다녀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비보가 날아왔다.한진가 장녀인 조현아(46)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대표 강성부), 반도건설(대표 권홍사)이 연합전선으로 조원태(45) 한진그룹 회장과 맞선다. 이로써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의 서막이 올랐다.31일 KCGI와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국민의 기업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경영 상황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개선될 수 없다”면서 “전문 경영인 제도의 도입을 포함한 기존 경영방식의 혁신, 재무구
반도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한진그룹 경영 참여를 전격 선언했다. 이에 대한항공 경영권 다툼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반도건설은 지난 10일 계열사 대호개발 등 3개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26일 기준 한진칼 보유 지분을 기존 6.28%에서 8.28%로 확대했다고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단일 주주로는 사모펀드 KCGI와 델타항공에 이어 3대 주주로 등극했다. 반도건설은 특히 지분 보유목적을 기존 '단순취득'에서 '경영참여'로 바꾸면서 한진그룹 경영 참여를 전격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갈등이 가시화됐다. 조 전 부사장은 공식적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불만을 터뜨리며 경영전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진그룹의 3남매의 경영 분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 귀추가 주목된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23일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란 제목으로 "조원태 대표이사는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한진 지분 전량을 GS홈쇼핑에 매각하기로 한 결정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한진(대표 류경표, 서용원)과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택배·물류 등 기존 사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분매각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지분매각은 오는 24일 장 마감 후 블록딜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며 매각가는 25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매각할 지분은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가지고 있는 ㈜한진 주식 8만 2729주(지분율 6.87%)이며
해외명품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한진家 이명희·조현아 모녀가 첫 재판에 실형을 면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두 모녀는 벌금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80만 원을 선고하고 630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또 밀수에 가담한 대한항공 직원들은 총수 일가인 두 사람의 지시를 어길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선고를 유예했다.이 이사장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 지정일 지연으로 삼남매 갈등설이 불거졌던 한진가가 조현민 전무의 경영일선 복귀에 따라 경영권 재편에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한진칼(대표 조원태, 석태수)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에 출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조 전무는 경영에서 손을 떼기 전까지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 및 마케팅을 주도했다.한진칼은 앞으로 조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대표 조양호, 원종승)부사장으로 복귀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을 총수로 결정함에 따라 경영권 승계 구도의 가닥은 잡았지만 여전히 분쟁의 불씨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한진그룹이 조원태 회장을 동일인(총수)으로 확정해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조 회장을 중심으로 계열사를 어떻게 확정할 것인지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오는 15일 대기업 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공정거래법상 ‘동일인(同一人)’은 대기업 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법인을 뜻하며 시장지배력 남용,
한진그룹 차기 총수 선정이 미뤄짐에 따라 한진가 3남매의 경영권 갈등설이 제기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당초 9일 발표 예정이던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총수) 지정 결과를 오는 15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연기 사유는 한진그룹이 차기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내지 않아서다.지난 4월 8일 조양호 전(前)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한 달여가 지났지만 아직 차기 총수는 정해지지 않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가족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가라”는 조 전 회장의 유언을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