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0일 “하루 확진자 30만 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약 4000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1총괄조정관은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당초보다 매우 빠른 상황”이라며 30만명 발생에 대비한 추가대책을 발표했다.그는 “오늘 선제적으로 1435개 병상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면서 “이후 병상가동률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병상을 재가동하겠다”고 말했다.또 “코로나19 원스톱진료기관은 현재 6500여개에서 이달 중 1만 여개로 확대
정부가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면서 중증·준중증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긴급치료병상·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 중심으로 중중·준중증병상을 유지하고, 경증환자는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한다.또한 중등증병상은 거점전담병원의 중등증병상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정해제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역량 제고를 위해 행정명령 및 의료기관 협조 등으로 최대 3만 3165병상을 확보해 대응해 왔다.다만 확진자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도시 봉쇄,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직·간접 피해도 커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 따라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에서 ‘긴급 수출입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각 사태별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했다.이날 회의는 러-우 사태, 중국 도시봉쇄,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미얀마 신외환정책의 최근 현지동향과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거래 제한, 기술·부품 유입 제한, 러시아산
인천과 경기 지역에 적용되는 청소년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해제를 요구하는 집단 소송이 추가로 제기됐다.함께하는사교육연합(함사연)·학생학부모인권연대(학인연) 등이 경기·인천도 서울과 동일하게 청소년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조치를 해제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함사연·학인연은 9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인천 지역 청소년들에게 적용하는 방역패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며 방역패스 행정명령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이다.단체는 "코로나 치명률이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오늘부터 병상 확보 관련 상황을 현장에서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장 방역의료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현 방역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3차 접종 시행과 안정적 병상 확보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신속한 검사를 통한 불편 해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총 34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신규 설치하고, 67개에 대해서는 검사시설 확대를 통해 검사 역량을 확충해 나갈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을 찾아 수도권 병상 확보 협조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행정명령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병상을 제공해 준 병원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김 총리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기꺼이 병상을 내어주신 병원장들과 현장 의료진의 결단이 없었다면 우리 공동체는 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내몰렸을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병상을 제공해 주신 덕분에 수도권에 약 900개의 병상이 추가적으로 확보돼 의료대응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수도권의 병상 확보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
정부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2~3차 접종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발빠른 백신접종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사흘 연속 7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35% 가량을 차지하면서 의료 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재택치료’의 활성화도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했
문재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며 모처럼 국민의 일상과 민생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18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히 고령층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추가 접종 간격을 단축한 만큼 추가 접종이 조기에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지금 방역수칙 지키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는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불과 1주일이 지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0여 명을 넘어서고 있고, 매일 400여 명대의 위중증 환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최근 추워진 날씨에 따른 실내활동의 증가, 고령층의 돌파감염자 증가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미접종자 1000여만 명이 아직 남아있고, 무
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이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방역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은 상태”라고 우려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 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10대 이하와 노년층을 중심으로 증가해 9월 5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5주 만에 다시 2000명 대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10월 마지막 주보다 9.6% 증가했고, 주간 평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오늘 확진자 수는 2000명을 약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3% 감소 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으나,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전주 대비 다소 증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확진자 규모와 감염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9월 말까지 전국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확산을 막기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휴가를 다녀온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김 총리는 “휴가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대국민 담화에서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광복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김 총리는 “이번 광복절에도 일부 단체가 대규모 불법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어떠한 자유와 권리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다. 불법집회를
오늘(19일)부터 8월 1일 24시까지 2주간 비수도권 전체에 대해 사적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의 유행도 증가하고 있다”며 “청·장년층과 일상 속의 접촉, 변이 바이러스 등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중대본 논의를 통해 비수도권 모든 지역은 오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제한을 4인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정부가 지난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지 6개월 만에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가금농장들은 한숨 돌렸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작년 1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발령하였던 ’심각‘단계 위기경보를 11일부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하고, 예방 중심의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철새는 대부분 북상하였고 야생조류에서 1개월 이상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가금농장에서도 4월 6일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적인 발생이 없으며, 전국 가금농장과 환경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600~700명으로 전망했다.11일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간 평균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738.1명이다. 직전 한 주보다 192.3명(20.7%) 줄어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연말을 앞둔 현 시점, 실내·외를 막론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방역당국의 조처가 오는 23일 0시부터 수도권에 적용된다.21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엄격한 규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치에 따라 동창회·동호회·야유회·송년회·직장 회식·워크숍·계모임·집들이·돌잔치·회갑연·칠순연 등이 일절 금지된다.결혼식과 장례식만 예외적 성격을 감안한다. 기존
우리 정부가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현지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일정대로 국내 생산·도입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내년 2~3월 정도 해당 백신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이기에 미국의 행정명령 발동에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백신을 자국민에게 우선 접종토록 한 행정
전북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발생했다.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올해 처음이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1월 27일 오리를 출하하기 전 실시한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다음날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철새도래지 천안 봉강천의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된 이후 36일만이며 국내 가금농장 발생은 2018년 3월 마지막 발생 이후 2년 8개월만이다.중수본은 고병원성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