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일, 마약류에 취한 상태에서 고급 외제차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여성을 사망케 한 신모 씨(27세)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4부(부장검사 강민정)는 결심 공판에서 신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이 같은 구형을 결정했다.검찰의 기소 이유와 구형 이유에 따르면, 신 씨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의 수면마취약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를 일으켰다. 그는 피해 여성을 들이받고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불법 대리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와 함께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네 명을 지난 19일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위치한 A 병원의 의료진 4명도 졸피뎀을 불법 대리 처방한 혐의로 같이 송치되었다.권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획사 직원들을 동원해 A 병원에서 졸피뎀 약 천9백여 알을 대리로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직원 A씨가 서울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콕 생활이 많아지면서 최근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열풍이 한창이죠.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이것이 힘든 사람들이 찾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식욕억제제입니다.식욕억제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데요. 복용하기 전에 꼭 유념해야 할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특히 주의해야 할 성분들이 있습니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과 같은 식욕억제제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는 약물입니다.배가 고
국내 의료용 마약 처방으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프로포폴’과 ‘졸피뎀’에 대해 정부가 적정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처방을 위한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10일 배포했다.졸피뎀은 성인 불면증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며, 프로포폴은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등에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이번 기준은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 개최한 제2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마련됐다.이번 안전사용기준에
처방전을 위조해서 향정신성의약품을 구매하는 등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병원과 환자가 대거 적발됐다.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의 관리 및 감시를 시행한다했지만 여전히 헛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환자는 식욕억제제 11년분, 1만6000정을 구매하기도 했다. 일반인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관계당국의 관리와 감시가 시급해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 10월 한 달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향정신성의약품 중 식욕억제제에 대해 현장감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 이후 첫 1년 동안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 3종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서한은 향정신성의약품 중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 수면마취제 성분인 프로포폴, 식욕억제제(5개 성분) 등 3종의 마약류 처방을 분석해 각 약물과 처방의사별로 종합 분석한 자료다.식약처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 동안 수집한 정보 1억 700만 건을 분석했다. 자료 분석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마약류통합
국내 최대의 산업재해로 알려진 ‘원진레이온 사건’은 지금까지 1000명에 가까운 직업병 환자와 23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근로자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 몬 것은 눈에 보지 않는 이황산탄소라는 물질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근로자의 작업환경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었다. 이렇게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알게 모르게 발생하며 그 피해 또한 크지만 지금까지 사업주들은 노동자에게 은폐하기 일수였다.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이러한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비만 치료 등에 사용하는 식욕억제제 처방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킨다. 식욕억제제의 주요 성분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암페프라몬), 마진돌, 로카세린 등 5가지이다. 식욕억제제는 다른 식욕억제제 성분과 병용하지 말아야 하며, 투여기간은 일반적으로 4주 이내로 사용하되 최대 3개월을 넘
식약처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하는 등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프로포폴 처방·투약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이번 서한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취급된 493만 건의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했다.식약처는 지난 4월 발송했던 수면제 ‘졸피뎀’(향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