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가 중소레미콘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시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 슬래그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서면서 탄소 감축 등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30일, 삼우·㈜ 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사와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맺게 된 중소레미콘사들은 그 동안 탄소저감 등 ESG동참의지는 강했으나 유휴 사일로가 없어 친환경 시멘트를 별도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사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저감에
정부가 내년도 돼지고기, 닭고기, 식용유 등 101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할당관세 지원액 추정치는 1조748억원으로 올해 지원액 7156억원 대비 3592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탄력관세 운용계획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정부는 이번 탄력관세 적용 품목을 선정할 때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신산업 경쟁력 강화 및 소재·부품·장비 생산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물가·수급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환경부가 오는 2032년까지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2㎍/㎥로 낮추고, 오존의 환경기준 달성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을 27일 공개했다.앞서 환경부는 ‘제2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16∼2025년)’을 수립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강화하고 무공해차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해왔다.이를 통해 2015년 기준 각각 48㎍/㎥, 26㎍/㎥이던 전국 연평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기준 36㎍/㎥, 18㎍/㎥로 감소했
3월 22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세계 각국 협력을 통해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은 공장 설비부터 제조 과정, 제품의 기능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물 보호에 나서며 깨끗한 물을 지키는 ESG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추세다.건물 냉난방·하수처리 시설부터 생활 가전까지… 기술력으로 물 보호 실천롯데건설은 하수처리 기술과 수열 에너지 냉난방 시스템 등 다각적인 물 활용 기술 개발에 나섰다. 롯데월드타워에는 물의 온도 차이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애기땅빈대'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8월 말에 상용화된다고 밝혔다.애기땅빈대는 우리 선조들이 무좀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항진균, 항균제로 이용했던 한해살이 식물로 땅 위에 붙어 퍼진 잎 모양이 빈대처럼 보여서 땅빈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자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유해 물질 대응 유용성 탐색' 연구를 통해 애기땅빈대 추출물이 알데하이드 화합물 등 유해물질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항산화 기능성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환경자원융합센터는 미세먼지(10㎛)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세조류를 발견해 학계에 보고하고, 공기청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산업의 발달과 함께 매년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며,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장시간 환기 없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실내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농도가 증가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초미세먼지(2.5㎛)는 질산화물, 황
내년도 주요 R&D 예산 규모가 올해 대비 4.6% 증가한 23조 500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정부는 경제 회복, 선도국가 도약, 포용적 혁신을 위한 주요 국정과제 완수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 전략기술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투자하기로 했다.특히 mRNA 백신 개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등 감염병 대응에 4881억 원,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에 2조 48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을 마련해 이날 개최된 제1
정부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측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위법령을 개정한다.환경부는 실내공기질 측정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이달 말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코로나 19 등 감염병 재난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 등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6종을 매년 측정해 유지기준 내로 관리
자생식물 드렁방동사니 추출물이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피부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이 최근 확인되면서 국립생물자원관이 관련 기술을 국내 화장품 기업에 이전하겠다고 17일 밝혔다.사초과, 방동사니 속에 속하는 드렁방동사니는 주로 남부지방의 논 근처나 습한 경작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식물이다. 논두렁에서 잘 자라는 방동사니라는 뜻으로 꽃과 열매 외형을 확인해야만 종 동정이 가능하다. 동정은 생물의 분류학상의 위치 및 종을 바르게 확인하는 작업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50종을 대상으로 알데히드화합물 등 환경유해물질
이용하기도 편하고 맛도 좋아서 우리가 즐겨 먹는 통조림. 요즘은 참치, 햄뿐만 아니라 각종 음식이 통조림 형태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켜주고 있는데요.그런데 이처럼 통조림이나 병조림, 음료수 등 밀봉 식품에 ‘퓨란’이라는 유해물질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퓨란은 무색, 휘발성의 액체로 라커나 살충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유기 화합물입니다. 가정에서 조리 과정이나 병·통조리과 같은 식품의 열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는데요. 끓는 점이 31℃로 휘발성이 강해 금방 사라지지만 밀봉 포장된 식품에서 검출될 수 있습니다.산업
‘김치, 매운 닭발, 떡볶이, 매운탕 고추장찌개...’ 생각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돌지 않나요? 이처럼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 그리고 이를 담당하는 필수 식재료 고추는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죠.고추가 매운 이유는 바로 이 식재료 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 캡사이신 때문인데요. 사실 캡사이신 그 자체로는 색과 향이 없는 휘발성 화합물이라고 해요. 캡사이신은 고추씨에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데 곰팡이나 세균, 해충과 같은 해로운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추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물질이라고 합니다.미국 애리조나주 남부의 칠레 고
특별한 술을 좋아하시는 애주가분들이라면 꼭 집에 단지 하나를 두고 과실주를 담그시곤 하죠. 매실주, 포도주 등 과일을 술에 오랫동안 숙성시켜 놓으면 색다르고 깊은 맛의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과일을 숙성시키거나 식품을 오래 저장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생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아틸카바메이트라는 물질인데요. 매실주, 증류주 등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우레탄으로도 알려져 있는 아틸카바메이트는 무향의 흰색 결정성 가루입니다. 식품 저장 및 숙성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효모의 대사과정 중 에탄올과
정부가 제3차 잔류성오염물질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잔류성오염물질로부터의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에 나섰다. 27일 환경부는 이번에 수립한 5개년 기본계획(2021~2025)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잔류성오염물질은 독성·잔류성·생물농축성 및 장거리이동성 등의 특성을 보이며 사람과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물질이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이하 스톡홀름협약) 및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이하 미나마타협약)에서 정하는 물질이며 우리나라는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 관
오랜만에 놀러가는 시골 할머니댁, 공기도 맑고 먹을 것도 많고 다 좋은데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죠. 소, 돼지를 키우는 농장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가축분뇨 냄새인데요. 할머니와 재밌게 놀다가도 이따금씩 코를 찌르는 냄새 때문에 미간을 찌푸리게 되죠.최근 축산물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가축분노의 발생량도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가축분뇨의 연간 발생량은 한육우가 340만 톤, 돼지가 274만 톤, 닭이 147만 톤, 젖소가 46만 톤 등이라고 하네요.퇴비나 비료로 활용한다고 해도 발생량에 비해 자원화 량이 턱없이 부족해 계속 쌓
날씨가 추워질수록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제 대기의 불청객은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침범하며 지구 곳곳을 괴롭히고 있습니다.국가적 재난인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여러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책이 나무와 산림을 이용한 방법입니다.나무와 산림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되고 있지만, 환경부 미세먼지 측정망 대부분이 도심에 설치되어 있어 산림이나 숲의 미세먼지 농도는 알 길이 없었습니다.그런데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의 미세먼지 농도를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의 일환으로 정부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감시 및 원인규명을 위해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1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총 25회(100시간)에 걸쳐 항공기를 이용한 초미세먼지 관측을 수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항공관측은 10일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농도 측정 및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운행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차례에 걸쳐 서해안 중북부 지역을 살펴봤다.국립환경과학원이 한서대 항공기를 2018년 12월
포도나 오징어같은 식품 겉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경우 본 적 있으신가요? 괜히 곰팡이같기도 하고 왠지 먹으면 문제가 생길 듯 해 다른 제품을 고르게 되는데요.이번 시간에는 이 하얀 가루의 정체가 무엇인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먼저 마른 오징어입니다. 오징어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의 정체는 타우린입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자양강장제나 피로회복제 등 드링크 제품의 주성분이기도 하죠.원래 타우린은 물에 녹은 상태로 오징어에 들어있는데요. 오징어를 말리면 흰색 결정상태로 오징어 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타우린은 간의 부담을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이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장거리 이동하는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오염물질 23종의 수치를 측정했다. 초미세먼지 등 12종은 2019년 한 해 동안 측정한 값이며 벤젠 등 11종은 2019년 12월 1일부터 측정한 한 달간의 값이다.백령도 대기환경연구소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측정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이며,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이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대기환경연구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46㎍/㎥와 26㎍/㎥이다.또 제
어두운 동굴 속에서도 유난히 밝은 빛을 뿜어내는 동물이 있다. ‘오렌지윗수염박쥐’라고도 불리는 붉은 박쥐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에게는 ‘황금 박쥐’로 더 잘 알려져 있다.박쥐라 하면 흔히 시커먼 색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친구는 주황빛을 띠는 몸에 양털같은 털이 소복소복 박혀있다. 눈은 뜬 건지, 감은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작고, 툭 튀어나온 콧구멍에 유독 시선이 간다.박쥐목 애기박쥐과에 속하는 붉은 박쥐는 몸 길이 5cm 정도의 작은 체구를 하고 있다. 몸은 작아도 남들이 잠 드는 밤에 쉴새 없이 활동하는 체력왕이다. 5마리
지구에는 우주로부터 많은 유해광선이 들어옵니다. X선, 감마선, 그리고 자외선 같은 유해광선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등 지구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죠.이 유해광선으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것이 바로 오존입니다. 성층권에 형성돼 있는 오존은 우리 지구의 커텐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이렇게 소중한 오존이 대기오염 때문에 파괴되고 있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존층 파괴는 심각한 환경문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죠. 기상청은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0.3ppm 이상 나타날 것으로 판단될 때 오존 경보를 발령해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