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대낮 서울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선(34)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이 판결은 31일 내려졌다.조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경,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2세 남성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다른 3명의 남성을 중상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이들 피해자들은 조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또한, 그는 범행
부산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박상진 팀장)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한 살해 시도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67세의 김모 씨가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김 씨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75세 남성 A 씨는 살인미수 방조 및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범행에 사용할 등산용 칼을 구입해 숫돌과 칼갈이로 양날을 예리하고 뾰족하게 가공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 사무실 옆 화단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흉기 공격 사건과 관련하여,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피의자 김 모(67) 씨의 신상 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로 구속되었다.부산경찰청은 5일 열린 수사관련 브리핑에서 "다음 주 검찰 송치 전에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범행 전 충남 아산시 거주지에서 KTX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했으며, 범행 현장인 가덕도를 사전 답사했다. 그는 부산역에 도착한 후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들렀고, 이후 울산역에서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최원종(22)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최원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발생한 '서현동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로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으며, 이날 재판에서 그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법정에 나타났다. 그러나 방청석에서는 유족들의 분노와 욕설이 터져 나오는 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최원종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 진술 이후 "증거기록을 열람한 후 의견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유족들은 "시간 끌기 아니냐"
경기 성남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로 전해진 20대 여성 A씨가 사건 발생 25일 만에 28일 오후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부상자는 12명에 이른다.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가해자 최원종(22세)이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져 연명 치료를 받아오다가, 결국 28일 오후 9시 52분경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이전에도 이번 사건에서 최원종의 차량에 치인 후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다가 6일에 사망한 60대 여성 B씨가 있었다.이
서울경찰청은 오늘(23일), 신림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된 최윤종(30)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신상공개위원회에서 해당 결정을 내린 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생태공원 야산 등산로에서 A씨를 구타하며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특히, 최윤종은 범행 당시 산 금속 재질의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고 A씨를 폭행했으며, 이로 인해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후인 19일 오후에 사망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1차 부검 결과에서 최윤종의 행위가 사망의 원인이었다
'신림역 흉기 난동',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찰 직원 명의로 칼부림하겠다는 '살인예고' 글이 게재되어 사회적 공포와 불안감이 확산되었다. 다행히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해당 글의 작성자가 하루 만에 체포되었다.이 사건은 지난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다들 몸사려라ㅋ 다 죽여버릴거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글은 사이버
서현역에서의 충격적인 흉기 난동 테러 사건의 피의자, 22살 최원종의 신상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이를 중심으로 머그샷 공개를 거부한 그의 태도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최 씨는 차량을 몰고 인도에 돌진한 후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난폭한 행동으로 1명을 사망시키고 13명이 다치게 하는 대형 흉기난동 테러를 일으켰다.이에 경기남부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어제(7일) "국민의 불안 감소와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를 고려해 최 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그
'서현역 흉기 테러' 사건의 피의자인 최씨가 사건 전날 흉기를 소지한 채 범행장소를 사전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흉기난동 피의자 2명 중 현장에서 체포된 최 씨의 2차 조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계획된 범죄와 사전답사 사건의 전날인 2일, 최 씨는 범행을 결심하고는 대형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서현역을 찾았다. 그러나 그의 이날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 씨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리고 다음 날, 그의 무서운 계획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시끌벅적한 골목, 그 곳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테러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33세인 조모씨는 이 곳에서 무참히 20대 남성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특히, 이 사건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A씨의 경우, 사건 현장 상가 곳곳에 설치된 폐쇠회로 CCTV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았기에 가해자에 대한 공분과 함께 사형제도 부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 그 누구보다 동생 A씨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사촌형 김모씨는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림역 칼부
오늘(2일) 아침에 검찰에 송치된 23세 취업 준비생 정유정은 기자들 앞에서 범행에 대한 죄의식을 표현하며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짧은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 끔찍한 사건은 "범죄물 보고 살인해보고 싶었다"는 끔찍한 발상에서 시작되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정 씨는 또래 여성인 20대 피해자의 집주소로 찾아가 살해 후에 시신을 유기했다. 이에 기자들이 "왜 그래냤고"고 묻자, 정 씨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겪은 공포와 절망을 상상하면 더욱 충격적이다.기자들의 질문이 계속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3분쯤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을 어떤 사람이 흉기 같은 것으로 다치게 하고 달아났다”는 목격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피해를 입은 초등학교 5학년생 B군은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상태라고 알려졌다.사건 당시 함께 있던 B군의 친구는 “B군과 라면을 먹고
인천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남성 2명이 검거됐다.2007년 인천 남촌동 택시기사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이 16년 만에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인천경찰청은 2007년 7월 1일 새벽 3시쯤 인천 남동구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범행 후 택시를 몰고 주택가로 간 피의자들은 택시 뒷자석에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사건 당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범죄 용의 차량 5900대를 조사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2012년 발생한 서울 '중곡동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피해자 유족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은 중곡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남편과 그 자녀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국가가 피해자 남편에게 약 9375만 원을, 두 자녀에게는 각각 595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중곡동 살인사건은 지난 2012년 8월 20일 서울 중곡동의 한 집에 살해범 서진환이 침입해 30대 주부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이상훈 서울시의원에 대해 엄중 문책을 할 것을 당에 지시했다.앞서 민주당 소속 이상훈 서울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여러 가지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 심정이 어떻겠나”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신당역에서 발생한 역무원 살해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의 영전에 제1야당으로서
흉기를 사용해 강아지의 몸을 훼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정읍경찰서는 30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정읍시 연지동의 한 식당 앞에서 강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코와 가슴 등을 훼손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학대를 당한 강아지는 삽살개 종으로 이름은 복순이, 나이는 8살이었다. 복순이는 전북 정읍에서 주인을 살린 강아지로 유명했다. 복순이를 발견한 행인의 의하면, 사건 당시 코와 가슴이 훼손돼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
대낮에 카페에서 여성 직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 및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5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 건물 옥상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4시 4분쯤 계양구 한 카페에 침입해 30대 여성 직원 B씨를 성추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뺏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A씨는 범행 중 B씨의 지인이 갑자기 카페에 들어오자 도주한 것으로
사촌 형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성 A씨(59)에게 배심원 평결을 받아들여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 7명 중 3명은 징역 20년, 3명은 징역 15년, 나머지 1명은 징역 13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봤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이 잔혹했고, 피해자는 가늠할 수 없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며, 유족은 가족을 잃은 크나큰 상처와 고통 속에 살고 있
변호사 사무실이 들어선 대구 수성구 대구지법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난 9일 7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대구지법 인근 지하 2층 지상 5증까리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경찰은 CCTV를 분석해 50대 남성 용의자 A씨를 방화 용의자로 특정했지만, 용의자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불로 인해 A씨를 포함해 건물 내에 있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7명이 숨지고, 40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한편, 현재 경찰은 부검 등 정확한 범행 경
‘층간 소음’ 갈등으로 아파트 위층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허정훈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최고의 법익이자 가장 존엄한 가치로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흉기로 피해자 부부를 사망케 하고 함께 살고 있던 부모들도 심한 상해를 입히며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점은 참혹하다”고 밝혔다.또한 “피해자가 극도의 공포 속에서 숨졌고 어린 두 자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