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6월 4일부터 시행한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에 총 8824명이 참여해 5393명이 과태료 감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4일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그 동안 이 제도에 참여한 누적인원과 주로 지원받은 금연지원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해 흡연 벌칙금에 대한 과태료 부담을 완화하고 흡연자가 금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를 마련했다.이에 따라 과거에는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만 부과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위반자가 금연교육
담배회사들을 겨냥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이 6년 만에 선고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담배회사의 승소였다.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홍기찬)는 공단이 케이티앤지(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담배회사들이 수입·제조·판매한 담배의 결함과 불법행위로 인해 흡연자 3464명이 폐암 중 소세포암, 편평세포암 및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이 발병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청구한 보험급여 비용의 금액이 533억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제 필수 생활 습관이 된 마스크 쓰기. 좀처럼 벗을 수 없는 마스크 때문에 많은 불편함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입 냄새입니다.최근 마스크를 쓰면서 평소 맡지 못했던 자신의 고약한(?) 입 냄새를 깨닫게 된 분들 많은 겁니다.구취 중에서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생리적 구치도 있지만, 구강 내 감염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질환적 구치도 있는데요. 이 경우 방치할 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경 써서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질환적 구치를 의심하고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유두종바이러스군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염 후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생식기나 피부에 사마귀 발생을 유발하거나 자궁경부, 항문, 질, 음순 등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모체가 감염이 되어 있는 경우 출생과정에서 아이에게로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생식기의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나 피부 접촉을 통한 전파로 체액이나 혈액 등을 통하여 전파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
KT&G(사장 백복인)가 글로벌 메이저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KT&G와 PMI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안드레 칼란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PMI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각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과 기념촬영 등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의 폐해가 확산되자 우리 정부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액상형 전자담배 제조 및 판매업계에 거센 파장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액상형 점자담배의 유해성 검증,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이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비흡연자 역시 앞으로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사용하지 마라"고 전했다.복지부는 이번 권고조치에 대해 아직 유해성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23일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금연 결심의 종’ 제막식을 열고 금연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경포해변의 ‘금연 결심의 종’은 누구나 언제든지 이 종을 타종함으로써 흡연자는 금연을 다짐하고, 비흡연자는 금연을 응원·지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조형물이다.이번 제막식은 경포해변에서 올 신년에 실시한 금연캠페인 ‘2019년, 금연 결심의 종을 울려라!’ 행사의 연장선상으로, 경포해변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금연결심이 신년뿐만 아니라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금연 동기를 부여하고자
여름철 마른기침과 두통 등이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한 여름감기가 아니라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14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올 4월 22명에서 5월 34명, 6월 4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7월에만 14명(12일 기준)이 신고됐다.레지오넬라증은 2000년 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 감염이 발생한다. 주
올해 7월부터 폐암에 대해서도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기관 지정기준 등을 규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및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만 54∼74세 국민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는다. 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에 흡연기간을 곱한 것으로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년, 매일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을 말한다.정부는 ‘30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