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한다
미래에셋,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한다
  • 공성종 기자
  • 승인 2019.03.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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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4개국에 40개 법인 및 사무소 보유
97년 창립이후 22년간 독립된 투자전문 그룹으로 한 길 걸어와
박현주 회장의 계속되는 성공신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영국, 미국 같은 선진자본시장까지 국내외 14개국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이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한다.

해외진출 16년째를 맞이한 미래에셋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그곳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미래에셋은 2003년 국내최초의 해외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출범하며 해외진출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해 국내 최초의 해외펀드를 소개하며 고객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아울러 2008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역외펀드인 시카브(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상품을 선보였다. 홍콩 법인 설립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대우를 중심으로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법인을 출범했으며 캐나다와 호주 ETF 전문 자산운용사를 인수했다. 작년에도 미국 ETF운용사인 ‘글로벌 X’를 인수했으며 베트남에 베트남투자공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 사모펀드운용사 인가를 받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세계로 수출하는 미래에셋 ETF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세계적으로 370개 운용사가 70개 거래소에서 6,483개 ETF, 순자산 4조6,85억달러(약5,280조원 수준)를 운용 중이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20% 성장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 ‘TIGER ETF’ 11조원, 미국 ‘글로벌X’ 10조원, 캐나다 ‘호라이즌ETF’ 8조원, 호주 ‘베타쉐어즈ETF’ 5조원을 비롯해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6개국에서 ETF를 판매하고 있다. 전체 340개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35조원이 넘는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과 비교하면 규모가 6배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은 세계 10위권으로, 향후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전략)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에는 한국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 했으며, 같은 해 캐나다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 북미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 글로벌 우량자산 발굴을 통한 자산배분 역량 강화

미래에셋은 PEF, 부동산, SOC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동산 분야에서는 국내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은 최근 판교 알파돔시티에 1조 8천억원 규모의 IT플랫폼 기반 복합시설 투자를 진행하면서 국내 부동산 투자를 다시 한번 이끌고 있다.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는 국내자본이 중국 대표 경제 중심지인 푸동 핵심지역에 투자해 매입한 유일한 건물로 현재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매입가격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또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오몬트 오키드(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해외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센터원빌딩은 명동과 종로, 을지로를 잇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자산에 있어서도 우량 오피스빌딩에서부터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PEF 분야에서는 2011년 미래에셋은 세계 최고 스포츠 용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을 보유하고 있는 아큐시네트(Acushnet)를 인수하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계 1위 브랜드를 인수한 기념비적인 사례를 남겼다. 당시 1조 2천억원 이상의 거대 M&A로 미래에셋이 국내 여러 금융사의 투자를 끌어내며 나이키, 캘러웨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딜을 성사 시켰다.

인프라분야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IC를 잇는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2020년까지 83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완공할 계획이다. 운용기간은 향후 35년으로 업계 추산 4%~5% 사이의 수익이 예상 돼 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투자 수단 발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9년 호주 빅토리아주 담수화시설물 민간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태양열 발전소, 호주 고속도록 이스트링크 프로젝트 등 해외로 투자를 다각화해 왔다.

▶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 설립과정부터 성공까지의 신화

박현주 회장은 대학 시절 ‘자본시장의 발전 없이 자본주의는 발전할 수 없다’는 말에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27살의 나이에 자문회사 형태인 내외증권연구소를 만들었다.

87년 증권계 입문 후 4년 6개월여만인 서른둘의 나이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 지점 조직을 기업분석팀, 법인영업팀, 관리팀, 일선영업팀으로 세분화하여 조직을 체계화하고 기업분석을 강화했다. 차별화된 전략에 따라 약정고 1위에 이어 전국 1등 점포로 발돋움했다.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정진해야 한다는 인생 철학에 따라 금융계 입문 후 10여 년 동안 한 우물을 파다, 금융에 대한 타고난 직관과 경험을 살려 1997년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미래에셋의 중심은 항상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에 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은 전세계에서 더욱 우량한 자산을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진출과 M&A를 통한 규모의 확대 등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도전을 넘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포토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은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금융그룹으로 더욱 더 촘촘한 글로벌 금융지도를 그려나갈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막강한 자기자본을 활용해 2018년 해외에서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글로벌사업 확장의 초석을 닦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9500만 달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아마존 물류센터(7800만 달러) 등의 대체투자자산과 영국 캐논브릿지 하우스 빌딩, 홍콩 더 센터빌딩 등 미래에셋대우의 커진 덩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자기자본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들어서도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회사인 ‘부깔라팍’ 등에 투자하며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글로벌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L&L홀딩스 등 미국 현지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진행 중인 뉴욕 타임스퀘어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3억7500만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신설 물류센터에도 7800만달러를 투자해 인수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25년 Global Top-Tier 투자은행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8조원의 자기자본과 약 3조원의 해외법인 자기자본을 활용해 투자 엔진을 폭넓게 가동하고 있다. 특히 2019년도에는 글로벌, 투자전문, 디지털, 연금 이라는 4개의 큰 축을 바탕으로 경영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B, 트레이딩, WM 3총괄체제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역량 강화, 기업금융(IB) 비즈니스 확대, 트레이딩 및 연금 비즈니스 강화 등 글로벌 IB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리스크와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리스크는 철저히 관리하되 유망 투자 대상에 대한 투자는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2개 생명보험사 중 2018년 변액보험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출시 5년 이상된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총자산 수익률은 지난해 말일 기준 13.5%다. 장기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5년 장기 수익률은 자산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변액 적립금의 6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이 성과로 드러난 것으로 평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63%를 해외자산에 투자해 현재 7% 수준에 머물고 있는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며 선도적으로 글로벌 분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져 지난해 국내 변액보험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3분기까지 약 4,930억 원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미 2016년 4,380억, 2017년 6,750억으로 2년 연속 점유율 35% 수준을 달성하며 변액보험 실적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 시리즈는 작년 순자산 1조 2천억 원을 돌파했다. MVP는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직접 관리해 주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개별 펀드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MVP펀드는 매 분기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 기업가정신의 승리

1997년 7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캐피탈을 설립한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박현주 회장은 한국 금융사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전인미답의 신화를 쓰고 있으며, 미래에셋의 성장은 그 세월의 변화를 뛰어넘는다.

미래에셋과 박현주 회장에게는 ‘최초’, ‘최고’, ‘강자’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다녔다. 미래에셋의

지난 성적표는 화려하다 못해 경이롭다. 금융업력으로 따지면 신생사에 불과하지만 미래에셋이 거둔 성과는 여느 선발 금융사가 부럽지 않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오늘날 미래에셋을 일군 각 계열사들은 저마다의 영역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 자본시장 강자를 넘어 아시아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쓰고 있는 미래에셋의 오늘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렇기에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박현주 회장의 경영 및 운용 철학이 글로벌 성공사례로 인정된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 창업에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리더까지

미래에셋을 강의주제로 채택한 국제기업가정신 과목은 박회장의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미래에셋 창업에서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한국의 펀드 산업 전반에 대해 연구한다. 어떤 산업 분야에서 기업가 한 명이 이처럼 남다른 족적을 보인 경우는 전 세계에서도 그리 흔치 않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더욱 매력있는 주제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연구 자료에서는 박현주 회장의 경영 전략 및 운용철학을 중심으로 창업부터 금융위기를 딛고 한국뮤추얼펀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가정신과 글로벌 진출전략 등이 소개되어 있다.

미래에셋은 97년 설립 후 22년 동안 독립된 투자전문 그룹으로 ‘금융’이라는 한 길을 걸어왔다.

미래에셋은 현재 글로벌 14개국에 약 40개의 법인 및 사무소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꾸준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온 미래에셋은 글로벌IB로 한 단계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 자본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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