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스마트축산’ 정밀 관리로 경쟁력 강화

사양·축사환경·건강 관리 정밀 제어 구현

  • 기사입력 2019.04.03 11:05
  • 최종수정 2019.04.03 16:05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사진출처=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이 ‘스마트축산’ 모델 개발로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축산 구현에 주력하면서 농가의 편의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축산 모델’은 통합제어기로 각 정보통신기술(ICT) 장치의 데이터를 통합,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하나의 프로그램이다. 사양과 축사 환경, 건강 관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농진청은 향후 사양 정보, 환경 정보 등 농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가축 정밀 사양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앞으로 구축된 통합시스템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로 가축 생애주기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스마트축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노동력 부담은 덜고 생산성은 높이기 위해 ‘스마트농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연구 개발(R&D) 투자를 확대해 2022년까지 축산 전업농가의 25% 수준인 5750곳에 ICT 장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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