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취약계층 아동 3만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이마트·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3년간 100만 개 지원

  • 기사입력 2019.04.11 17:00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이마트(대표이사 이갑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11일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 3만 명에게 향후 3년간 미세먼지 마스크(1인당 연간 3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마트와 어린이재단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스크 지원 대상을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자사 자체상표(PB)상품인 ‘노브랜드’ 황사 마스크(KF80,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3년간 약 100만 개를 제공키로 했다.

어린이재단은 이마트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할 취약계층 청소년을 추천하고, 마스크를 대상 가정으로 직접 전달한다. 대상자 직접 수여 시 발생할 수 있는 낙인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상자를 제작, 각 가정으로 배송할 방침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아동을 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민관협력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아동이 미세먼지 걱정없는 대한민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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