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자동차 금융영토 브라질로 확장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공식 출범

  • 기사입력 2019.04.17 11:05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왼쪽부터)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자회사 아이모레 크레딧 CEO 안드레 노바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CEO 세자르 자니키안, 현대캐피탈 황유노 사장,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CFO 앙헬 산토도밍고,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진의환 전무, 현대캐피탈 폴 스키아다스 상무, 현대캐피탈 우상현 전무 (사진출처=현대캐피탈)
(왼쪽부터)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자회사 아이모레 크레딧 CEO 안드레 노바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CEO 세자르 자니키안, 현대캐피탈 황유노 사장,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CFO 앙헬 산토도밍고,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진의환 전무, 현대캐피탈 폴 스키아다스 상무, 현대캐피탈 우상현 전무 (사진출처=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이 유럽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와 함께 설립한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Branco Hyundai Brasil)’이 정식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의 전속금융사로서 현대자동차 고객에게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자본금은 약 900억 원이며 지분은 현대캐피탈과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이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은 신차 수요가 2019년 270만대로 예상되고 직전 3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11%이며, 자동차 금융 이용률은 48%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파악되고 잇다.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내 시장점유율 9%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 판매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캐피탈 황유노 사장은 “다년간 쌓아 온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자동차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브라질에서도 현지화된 상품과 현대자동차의 성장을 지원해 그룹의 중남미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최고재무책임자(CFO) 앙헬 산토도밍고(Angel Santodomingo)도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브라질의 전속금융사로서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현대차와 딜러,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20일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에서 현대캐피탈 황유노 사장,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최고재무책임자(CFO) 앙헬 산토도밍고,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진의환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출범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