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급식, 여의도면적 3.53배 숲 조성 효과 비례”

‘친환경 무상급식의 도전과 성찰 그리고 미래’ 백서 13일 출간

  • 기사입력 2018.08.13 17:09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서울시가 13일 ‘친환경 무상급식의 도전과 성찰, 그리고 미래’를 담은 백서를 13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백서에서 1년간 친환경급식을 실시함으로써 약 162만581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으며 이는 산림 1031ha를 조성한 효과(=여의도 면적의 약 3.53배 숲 조성 = 학생 1인당 4.29평 넓이의 숲 조성)와 같다고 전한다.

백서 내 친환경급식의 환경기여도 평가 부분에서는 서울시 학생들의 1인당 연간 온실가스 저감효과(약 15.22kgCO2)가 승용차로 80.529km를 달렸을 때 270.3시간의 TV를 시청했을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 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무상급식이 학생들의 인권·행복권·건강권을 실현하며 단순히 점심 한 끼가 아닌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일보됐다는 점을 함께 밝히고 있다. 즉,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배우고 교육현장에서 더 이상 ‘밥’으로 인한 차별은 찾아볼 수 없게 된 변화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했으며 2014년에는 초·중등 의무교육기간에 이 사업을 완성한 바 있다.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성과백서’는 자치구 동 주민센터 민원실,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서울시 백 호 평생교육국장은 “서울형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 모두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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