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4.3 규모 지진, 원전 안전 이상무

원자력안전위원회 긴급 점검 결과 발표

  • 기사입력 2019.04.20 16:55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한국수력원자력)
(사진출처=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19일 오전 11시 16분경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 지점(깊이 32km)에서 발생한 4.3 규모의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원안위는 지진 발생 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과 연구용 원자료의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약 88.4km) 한울원전의 지진 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을 기록해 경보가 울리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도 지진경보 계측값이 설정치 미만에 그쳤다.

원안위 관계자는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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