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악취에 벌레 꼬이는 음식물쓰레기, 어떻게 줄이죠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Ⅳ.
남은 식재료는 분리 보관…폐기물은 최대한 작게 해 물기 제거 후 배출

  • 기사입력 2019.03.20 11:26
  • 최종수정 2019.05.03 10:57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법 (사진출처=환경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법 (사진출처=환경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집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꼭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여간 골치 아픈 일이죠.

더욱이 날이 습하고 푹푹 찌는 여름에는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초파리 등 각종 벌레까지 꼬이다보니 인상이 절로 찌푸려질 때가 많아요.

그런데 또 막상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담다 보면 얼마 안 담은 것 같은데, 금방 봉투가 꽉 차버린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당황 혹은 난감해 하시죠.

몇몇 분들은 봉투에 더 담으려고 무리를 하시다가 봉투가 찢어지는 대참사로 한바탕 소통을 치르기도 하고요.

그럼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처리해야 냄새도 덜 나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우선 요리 후 남은 식재료는 버리지 말고 따로 보관하시면 좋아요. 채소는 무르지 않게 새워서 보관하고 과일은 개별 포장하시면 됩니다. 곡류는 폐 용기에 담고요. 이렇게 보관하면 재료 신선함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다음에 요리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버려야 할 폐기물들은 최대한 부피를 줄인 다음에 물기를 없애주시면 됩니다. 특히 물기가 있으면 냄새가 더 나기도 하고 초파리 같은 벌레가 더 꼬이기 쉬워요.

그러니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담기 전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다면 냄새도 덜 나고 벌레도 덜 꼬일 거예요. 참, 그거 아세요? 물기 제거에 양파망이 안성맞춤이라는 거. 양파망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두면 물기가 저절로 빠진답니다.

음식물 쓰레기 위에 베이킹소다와 커피찌꺼기를 한 숟가락씩 뿌린다면 마저 남은 냄새마저 확실하게 잡아버립니다.

베이킹소다는 습기를 빨아들여 냄새를 더욱 중화시켜주고 커피찌거기의 은은한 커피향은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숨겨주거든요. 커피찌거기의 경우, 요즘엔 카페에 이야기하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으니 잊지 마세요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면 녹차를 써보시면 좋아요. 혹 녹차가 없다면 녹차 티백의 녹차가루를 음식물 쓰레기 위에 조금 뿌리시면 곰팡이 냄새가 순식간에 사라진답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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