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자율주행차 협력 플랫폼 본격 가동

9일 제주서 투자 유치 포럼 개최

  • 기사입력 2019.05.09 11:54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9일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 전기·자율주행차 투자유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6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와 처음으로 연계해 열린 행사다. 전기·자율주행차, 첨단소재 등 다양한 국내·외 주요기업 관계자와 투자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국이 안정적인 투자환경과 높은 혁신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형 자동차 분야의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에 공감하며 한국기업과 투자협력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텔레마티크·지능형모빌리티 기술의 시스템통합을 통한 신(新)서비스 개발 △한국의 건설사업 경쟁력·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센서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시티 이동기술 구현 △완성차 제조기업과 글로벌 소재기업 간 협력을 통한 초경량 자동차 개발 △해외의 자본·기술·수요를 기반으로 국내의 유휴설비를 활용해 아세안·인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더불어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외국기업 중 투자 의향을 밝힌 데크라, 드라이브시스템디자인 등 3개사에 대해 1:1 전담관을 지정, 투자가 조기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정대진 투자정책관은 “전기·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는 인공지능, 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제품이며 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 등에도 적용되는 ‘선도산업(Leading Industry)’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출시에 대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의 국제행사와 연계된 투자유치활동(IR)을 통해 투자가 접촉면을 확대하고 IR 효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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