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가격 급락’ 제주갈치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 기사입력 2018.08.24 15:21
  • 기자명 박광래 기자
(사진출처=수협중앙회)
(사진출처=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이하 수협)가 최근 갈치 어획량 급증에 따른 산지가격 폭락세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어민을 돕기 위해 22일 시식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협 임직원들은 단체로 갈치를 구매키로 하는 등 갈치소비촉진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7월 제주갈치(냉동·미당 300g 기준) 산지 가격은 전년 대비 무려 38.9% 폭락했다. 최근 5개간 평균치와 비교하면 가격 하락폭은 45.1%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가격도 산지 가격의 영향으로 인해 39.4% 하락했다.

수협은 이번 시식행사 및 임직원 구매운동을 시작으로 향후 적극적인 갈치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산지 재고량과 가공 및 공급 여력이 확보 되는 그 즉시 수협쇼핑과 홈쇼핑 등 자체 유통채널을 통한 소비자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갈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어업인도 돕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최상의 품질의 제주 갈치의 판매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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