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6월부터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 시행

폭염 위험수준 색깔 구분 및 대응요령 전달

  • 기사입력 2019.05.29 10:56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기상청)
(사진출처=기상청)

때 이른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폭염수준과 대응요령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규서비스는 지난해 시행한 ‘폭염영향정보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새롭게 시행하는 것이다.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는 국민들이 한눈에 폭염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폭염 위험서준을 신호등 색깔로 전달해준다. 각각 △초록-관심 △주황-경고 △빨강-위험으로 표현하며 대응요령을 그림으로 함께 알기 쉽게 표현한다.

또, 시·군 단위까지 분야별로 차별화된 폭염 위험수준과 영향정보를 제공해 지역에 따라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 영향정보는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해 보건, 축산업, 수산양식, 농업, 산업, 교통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차별화한 정보다.

아울러 폭염 영향예보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폭염특보와 연계해 기상정보로 제공된다.

가령 폭염 영향이 예상될 시, 당일 발표했던 지역별 폭염 영향정보를 하루 전날 오전 11시 30분에 ‘폭염 위험수준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표시·제공한다.

특히 기존 폭염주의보 발표 이전인 관심단계에서도 생길 수 있는 위험분만 아니라 폭염경보가 지속돼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단계에서도 폭염 대응요령과 영향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이번 정규 서비스하는 폭염 영향예보로 국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