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눈에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가스사고, 이렇게 예방해요.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Ⅵ
가스안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알아봐요.

  • 기사입력 2019.05.31 15:29
  • 최종수정 2019.05.31 15:31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눈에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가스,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가스 누출을 항상 점검해야 해요.

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냄새가 나기 때문에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가 있어요. LPG는 바닥으로부터, 도시가스(LNG)는 천정으로부터 냄새를 맡아야 해요.

가스 냄새가 날 경우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로 충분히 실내를 환기시켜야 해요. 또 가스레인지 주변에는 가연성 물질 (빨래, 종이, 폭발위험이 있는 스프레이 통 등)을 가까이 두지 않아요.

가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불이 꺼질 때 까지 지켜보도록 해야해요.

가스불을 켤 때에는 불이 붙었는지 확인하고 파란 불꽃이 되도록 공기를 조절합니다. 불이 붙지 않은 상태로 점화코크가 열리면 가스가 누출될 수 있고 불완전연소 시 유독성가스와 일산화탄소가 나올 수 있어요.

국물이 넘치거나 바람으로 인해 불이 꺼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불이 꺼지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제품을 사용해요. 또한 자동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자주 확인해야 해요.

가스를 사용한 뒤 연소기 코크와 중간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요.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용기밸브도 잠가야 해요. 이사를 갈 때는 도시가스관리사무소에 연락하고 함부로 밸브를 떼지 말아야 해요. 가스레인지는 자주 이동하지 말고 한 곳에 고정하여 사용해야 누출 위험이 적답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야외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 진 제품이므로 부득이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밖에서 사용 시험을 한 후 이상이 없을 때 사용해요. 다 쓴 용기(캔)는 잔류가스를 제거하고 구멍을 내어 화기가 없는 장소에 버려야 한답니다. 사용 중에 가스가 누출될 경우 신속하게 연결레버를 위로 올려 용기(캔)를 분리시켜야 해요.

가장 유의해야 하는 것은 사용하는 그릇의 바닥이 삼발이보다 넓으면 화기가 가스용기(캔)를 가열하게 되어 폭발의 원인이 되므로 삼발이보다 큰 그릇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또한 밀폐된 텐트 안이나 좁은 방에서는 질식 또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실내에서 사용 시는 반드시 환기를 해야 산소부족이나 질식의 위험이 없답니다.

가스기구를 구입할 때에는‘한국가스안전공사 합격표시품’이나 ‘KS표시품’된 제품만을 사용해요.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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