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내일부터 비와 소나기 구분해 예보해드려요”

기존 동네예보 강수형태에 ‘소나기’ 추가
하늘상태는 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

  • 기사입력 2019.06.03 09:31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기상청 동네예보 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기상청 동네예보 페이지 갈무리)

기상청(청장 김종석)이 그동안 동네예보에서 구별되지 않았던 ‘비’와 ‘소나기를’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구분해 예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나기 예보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4종(△강수 없음 △비 △비/눈 △눈)으로 제공했던 동네예보 강수형태에‘ 소나기’를 추가한 것이다.

그동안 소나기 예보의 경우, ‘단기예보 통보문 개황’이나 ‘날씨해설’에서만 소나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네예보에서의 소나기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민생활의 편리를 위해 ‘비’와 ‘소나기’를 구분해 제공하게 됐다.

더불어 동네예보 ‘하늘상태’를 기존 4단계(△맑음 △구름조금 △구름많음 △흐림)에서 3단계(△맑음 △구름많음 △흐림)으로 간소화한다. 이는 국민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하늘상태의 ‘맑음’과 ‘구름조금’을 ‘맑음’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동네예보 개선을 통해 국민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상정보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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