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 증가로 고령화 사회진입, 실버산업주 강세

오스템임플란트, 인피니트헬스케어, 인바디 주가 상승세
치매산업 정부투자로 치매관련주도 주목받아

  • 기사입력 2019.06.03 21:38
  • 기자명 이의정 기자
김정숙여사가 경로당에 방문에 노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김정숙여사가 경로당에 방문에 노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초저출산 여파로 인해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생산연령 인구의 감소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정년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실버산업주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 감소’가 당초 예상보다 10년이나 앞당겨져 올해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초저출산으로 향후 5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보다 1200만 명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0년 후 현재보다 1000만 명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부적으로 내년부터 10년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해마다 평균 48만명씩 급증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기초연금을 비롯한 정부의 재정지출이 2020년까지 연평균 14.6%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인인구의 증가함에 따라 고령화관련 실버산업주 및 치매관련주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에 설립된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을 병행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전 거래일(7만 1500원) 대비 0.28%(200원) 상승한 7만 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미국법인 제조 브랜드인 ‘하이오센’의 성장으로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별화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3일, 전 거래일(6160원) 대비 0.32%(20원) 오른 6180원에 장 마감했다.

이 회사는 건강관리기술에 관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지난달 16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 업체 인바디는 탄탄한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증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바디는 매출의 전반이 해외실적이라 환율 상승 수혜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바디는 동일 전거래일(2만 5750원)대비 4.85%(1250원) 상승한 2만 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정부가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치매연구개발사업에 1조 1054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관련 치매관련주도 덩달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문제약은 뇌기능 장애 증상개선제와 10여종의 노인성 질환 치료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3일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5040원) 대비 1.19%(60원)가 상승한 5100원에 장 마감했다.

환인제약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와 정신질환 치료제를 임상 진행중이다.

이날 환인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1만 8250원) 대비 0.27%(50원)가 오른 1만 8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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